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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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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VIP동물의료센터 성북점

수련의 이가흔 입니다. :)


추운 겨울에 입사했는데

어느새 또다시 눈 오는 겨울이 왔습니다 :)

입사한 뒤 거의 1년이 지났는데

지난 1년을 돌이켜보면

정말 많은 배움의 기회가 있었고,,

또 좋은 사람들 가운데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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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테이션이 끝난 후 지난 분기부터는 예방 진료에도 투입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첫 진료에 들어가기 전 이론 공부는 열심히 했지만 처음으로 보호자를 응대한다는 생각에 살짝 긴장해있었는데 그런 저의 모습을 보며 선임 수의사 선생님들이 응원해 주셔서 큰 힘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


외과 수련의로 배정이 되어 중성화 수술부터 골절, FHNO, TPLO 등 다양한 수술에 들어가며 이론과 실제 수술이 어떻게 다른지, 또 어떻게 적용되는지 생생하게 배울 수 있어서 하루하루가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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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U에 배정되어 있는 시간 또한 귀한 경험이었어요. "더워요 추워요 여기가 아파요 간지러워요." 하고 말할 수 없는 환자들을 위해 덥진 않은지, 춥진 않은지 지켜보며 적절한 조치를 취해줘야 하고 가끔은 언제 숨이 넘어갈지 혹은 또 다시 발작을 일으키진 않을지 촉각을 곤두세우게 됩니다. 말 못 하는 환자들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자면 여러 감정이 들기도 했습니다.


분리불안이 심해 안타까운 친구도 있는 반면 회복이 빨라 눈 마주치면 꼬리를 흔들어주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저의 역할은 얼른 다들 씩씩하게 만들어 퇴원시키는 일이지만 생명이 정해진 공식처럼 '짜잔'하고 회복되지 않아서 한계를 느끼기도 하고 더 공부해야 할 게 많다는 것을 체감하게 해주는 요즘입니다.


여러 일을 겪고 업무를 진행해 온 지난 1년동안의 수련의 기간은 어느 때보다 성장 곡선이 큰 한 해였습니다.:)  배움에 대한 열정을 앞으로도 간직한 채, 늘 발전하고 성장하는 수의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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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동물의료센터 성북점

수련의 이가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