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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안녕하세요. VIP동물의료센터입니다. 


지난 11월 30일(일) 방영된 SBS Life <최고의 수의사들>에서는 VIP동물의료센터 동대문점 김지현 원장님의 비뇨기 질환 진료와 수술 과정이 소개되었습니다. 


이번 방송은 요로결석, 방광·요도 종양, 전립선 질환 등 반려동물의 배뇨 건강과 깊이 관련된 어려운 질환을 다루며, 고통으로 일상을 잃어가던 아이들이 다시 스스로 소변을 보고 평범한 하루를 되찾기까지의 과정이 진솔하게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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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는 오랫동안 소변 문제로 고통받던 한 아이가 초소형 방광경과 홀뮴레이저를 이용한 무절개 결석 쇄석술을 통해 통증에서 벗어나는 모습이 소개되었습니다. 


국내 반려견의 대부분이 소형견이라는 점에서, 작은 체구로 인해 선택지가 극히 제한적이던 과거와 달리 초소형 장비의 도입은 치료의 가능성을 크게 넓혀주었습니다. 


김지현 원장님은 독일에서 제작된 지름 2mm 미만의 초소형 방광경을 처음 접했을 때를 떠올리며 “이 장비라면 아주 작은 아이들도 안전하게 시술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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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방송에 등장한 사례에서는 전신마취 후 약 12분 만에 결석 분쇄가 완료됐고, 시술 직후 촬영한 영상에서 결석이 깨끗하게 제거된 장면이 공개되었습니다. 


절개가 필요 없고 시술 시간이 짧아 회복이 빠른 홀뮴레이저 쇄석술은 통증이 심하고 재발이 잦으며, 방치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는 강아지 요로결석의 치료에 새로운 대안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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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후반부에서는 많은 보호자에게 다소 생소한 비뇨기계 종양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습니다. 김지현 원장님은 비뇨기계 종양은 소변 속에서 암세포가 이동하기 때문에 진행 속도가 매우 빠르고, 요도나 요관이 막히면 며칠 내로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다며 그 치명성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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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과거에는 예후가 너무 나빠 안락사를 선택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고 말하며, "아이들이 소변을 못 보는 극심한 고통 속에서 떠나는 모습을 여러 번 경험했다. 그래서 이 질환만큼은 지고 싶지 않았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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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소개된 ‘귀리’의 이야기는 이러한 김지현 원장님의 마음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8살 귀리는 전립선암이 여러 기관으로 전이되면서 더 이상 스스로 소변을 보지 못하는 상태에 놓였습니다. 다양한 치료 방법이 검토됐지만, 다시 배뇨 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해 선택된 방법은 전립선 전적출이었습니다. 


방광과 정상 요도를 직접 연결해 배뇨 경로를 다시 만들어주는 이 수술은 고난도가 요구되지만 종양으로 인해 배뇨 자체가 불가능해진 아이들에게는 유일한 희망이 될 수 있습니다. 방송에서는 귀리가 수술을 통해 다시 스스로 배뇨할 수 있게 되는 장면이 담기며, 보호자에게는 포기할 수 없는 새로운 기회가 되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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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SBS Life <최고의 수의사들>에서는 VIP동물의료센터 동대문점 김지현 원장님이 진료 현장에서 배뇨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어떤 방식으로 치료를 이어가고 있는지, 그 과정과 고민을 생생하게 담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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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동물의료센터는 이번 방송에서 전해진 김지현 원장님의 진심처럼,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더 편안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작은 변화 하나라도 놓치지 않는 마음으로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