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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치료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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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동물의료센터 특화치료, VIP 혈액투석 클리닉을 소개합니다.

VIP동물의료센터 CRRT 도입 (Continuous Renal Replacement Therapy, 지속적 신대체 요법)


VIP동물의료센터는 “CRRT를 이용한 혈액투석치료”를 국내의 많은 동물병원으로 널리 알린  CRRT 적용 선구병원 으로서 다양한 치료증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CRRT는 신장의 기능을 대체하는 치료법으로, 손상된 신장의 기능을 24시간 대체해주는 치료를 말합니다.

 CRRT는 소형견, 고양이에서 마취 없이 투석치료를 가능하게 합니다.

 CRRT는 복막투석, 수액치료에 반응 없는 신부전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최선의 치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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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혈액투석 클리닉의 중요성

신장의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원활환 노폐물 배출이 불가능하게 되어 신체내에 독소가 축적됩니다.

축적된 노폐물을 제거하는 방법에는 수액치료, 복막투석, 혈액투석 등의 방법이 있는데, 만성화된 신부전이나 독소가 많이 쌓여있는 경우에는 수액치료나 복막투석으로 독소를 충분히 제거할 수 없어 혈액투석이 필요하게 됩니다.


신장은 독소의 배출 이외에 혈압을 유지하는 일, 전해질의 균형을 유지하는 일, 산염기 평형을 유지하는 일 등 신체의 안정화를 위해 많은 역할을 하고 있는데, 혈액투석이 필요할 상태의 동물은 신장의 기능이 많이 손상되어 있으므로, 독소 축적 이외에 전해질, 산염기, 혈압 등 다양한 신체지표가 매우 불안정하여 중증 상태인 경우가 거의 대부분입니다.


기존의 혈액투석기는 피를 뽑는 속도가 너무 빠른 탓에 혈관이 좁은 고양이나 소형견에서 사용이 매우 제한적이고 마취상태에서 투석을 진행해야 하므로 중증의 환자에게 혈액투석의 위험이 매우 컸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최근에는 CRRT(지속적신대체요법)라는 장비를 이용하여 반려동물의 혈액투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CRRT는 체외순환서킷의 용량이 적고, 혈역학적 변화와 삼투압의 차이가 매우 적기 때문에 일반 혈액투석으로 인한 빠른 체액의 교환을 감당하지 못하는 중증의 환자, 2~3kg 정도의 소형체구의 환자에게도 마취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CRRT 치료가 진행되는 동안 혈액투석의 기능뿐만 아니라 산염기와 전해질의 불균형이 자동적으로 조절이 됩니다.


뿐만 아니라 CRRT는 생명을 위협하는 급성 패혈증, SIRS와 같은 응급상황에서 염증매개물질을 제거하여 환자의 생체지수를 회복시킬 수 있는 잇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중환자실에서 혈류량조절, 산염기균형, 전해질조절, 노폐물제거(BUN, Cre, TNF, cytokine 등 inflammatory mediator를 제거 등) 목적 등으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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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혈액투석 클리닉에 대해 물어보세요!

Q. 정말 마취가 필요 없나요?

혈액투석관을 장착할 때 10분정도의 간단한 진정이 필요합니다. 혈액투석이 진행 중일때는 특별히 마취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Q. 몇 키로부터 혈액투석이 가능한가요?

본원에서 진행했던 가장 작았던 환자는 2.3kg 의 말티즈 환자였습니다. 3kg 이상의 환자에서는 큰 무리 없이 투석이 가능하지만, 

그보다 작은 동물의 경우 환자의 혈관상태에 따라 투석이 제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Q. 급성 신부전에서 혈액투석이 가능한가요?

급성신부전은 일시적으로 신장의 기능이 멈추어 소변을 만들어내지 못해 불과 2~3일 만에 사망할 수 있을 만큼 위험한 상황입니다. 보통 심한출혈이나 마취중 쇼크와 같은 저혈압에 의해 신장이 손상되거나, 약물중독, 포도중독, 독물질 섭취 등이 원인이 됩니다.

신장 손상의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짧게는 2~3일, 길게는 5~7일정도 이내에 신장기능이 서서히 회복되는데 만약 이 기간 내에 신장기능이 돌아오지 못하면 결국 사망하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급성신부전에서의 혈액투석은 신장이 회복되는 기간동안 생명을 유지시키는 데에 목적을 두므로 보통 2~5일정도의 기간동안 혈액투석이 진행됩니다. 이후 신장의 기능이 서서히 회복이 되면 약물치료, 수액치료로 전환하여 치료를 유지하게 됩니다.

혈액투석이 제한적이었던 과거에는 약물치료 외에 다른 치료가 불가능했기에 어쩔 수 없이 약물을 통해 급성신부전을 컨트롤 했었습니다. 다행히 약물로도 회복되는 경우도 있지만, 약물에 반응하지 못하여 사망하는 환자가 더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약물에 반응이 있는지 먼저 치료해보고 반응이 없으면 투석을 고려해보자는 선택은 매우 위험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불과 하루, 이틀 동안 소변이 생성되지 못하면 환자의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어 투석치료로도 환자의 생명을 유지시킬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급성신부전에서의 투석치료는 ‘마지막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치료’입니다.


Q. 만성 신부전에서 혈액투석은 평상해야 하나요?

반려동물에서는 혈액투석을 평생 지속적으로 할 수는 없답니다. 그 이유는 사람보다 월등히 작은 체구에 있습니다.즉, 투석에 사용할 수 있는 혈관이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이죠. 따라서 반려동물의 혈액투석은 일시적으로 수회 정도에 한하여 진행됩니다.


Q. 그렇다면 만성 신부전에서 언제 혈액투석이 필요한가요?

만성 신부전 상태가 진행되면 혈액검사상 BUN, Cre 수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게 됩니다. 이때 입원하여 수액치료를 받게 되는데, 많은 경우 수치가 다시 하락하여 퇴원해서 약물이나 피하수액 등으로 유지하게 되죠.

하지만, 경우에 따라 수액치료에도 잘 떨어지지 않아 환자의 건강이 매우 악화되어 주치의는 이제 마음의 준비를 하자라는 말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때가 바로 혈액투석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전에는 하루 이틀만 수액치료를 해도 수치가 잘 떨어졌는데 왜 수치가 안 떨어질까요?

첫 번째 이유는, 이제 신장의 기능이 더 이상 회복될 수 없을 정도로 다 망가졌기 때문입니다. 즉, 만성신부전의 최종 말기 상태(End-stage renal failure)이죠. 이런 경우는 투석을 통해 수치를 떨어뜨려도 다시 며칠 만에 수치가 치솟기 때문에 투석의 의미가 크지 않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만성상태에서 급성상태가 동반되었기 때문입니다. 만성신부전 상태에서는 작은 자극만으로도 신장의 손상이 가중되곤 하는데요, 환자의 최근 건강상태, 혈압, 혈관의 기능저하, 식이변화 또는 약물투약 등 다양한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소화기 질환, 췌장질환, 심장질환등 또 다른 질병을 가지고 있는 환자라면 작은 자극만으로도 신장의 추가손상을 유발하여 현재 가지고 있었던 만성신부전 상태에서 급성기 신장손상이 추가적으로 가중되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이를 Acute on Chronic renal failure (급성기가 추가된 만성신부전)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추가된 급성기 상태를 안정화시키면 다시 전처럼 만성신부전으로 유지관리가 충분히 가능하답니다. 따라서 보통 2~4일정도 혈액투석 치료를 진행하여 수치를 안정화 시킨 이후 다시 전처럼 주기적인 수액치료, 피하수액, 약물 등으로 관리하게 됩니다.


Q. 혈액투석을 고민하는 보호자 분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급성기가 추가된 만성신부전’ 상태를 ‘말기 상태’로 인지해 ‘더 이상 치료하는 것은 환자에게 고통만 주는 것이다’라고 판단하지 않게 되길 바랍니다. 물론 만성신부전은 완치될 수 없는 병이므로, 투석치료 이후에도 여전히 만성신부전을 가지고 살아가야만 하지만, 수액치료와 복막투석을 병행하여 치료를 해도 수치감소가 없어 치료를 포기하고자 했던 환자들 중 혈액투석 치료 후 다시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는 아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혈액투석 치료는 환자에게 고통을 주고 통증을 유발하는 아픈 치료법이 아니랍니다. 의학의 발전은 소중한 반려동물이 주어진 삶의 기간 동안 살 수 있도록 또 한번의 기회를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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