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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Column

VIP동물의료센터의
칼럼을 전해드립니다.


VIP동물의료센터 치과센터 치료 사례
"초기 검진하고 양치질 습관 들여야"
올해 3살된 초밥이(수컷)는 귀여움을 발산하는 요크셔테리어 종의 강아지다. 애교 많고 활발한 성격 덕분에 누가 봐도 건강한 강아지였다. 하지만 초밥이의 보호자는 고민이 있었다. 바로 입냄새였다. 동물병원에서 검진 결과 초밥이는 치주염 진단을 받았다. 스케일링을 진행했고 입냄새는 확연히 줄어들었다.

22일 믿을 수 있는 동물병원 그룹 '벳아너스'와 'VIP동물의료센터'에 따르면 반려견들은 치주염에 잘 걸린다.

구강구조와 먹는 습관, 사료에 따라 치아 고랑(홈)에 음식물 찌꺼기와 플라크가 쌓인다. 치석이 생기면서 치주염이 발병해 이빨 상태는 서서히 나빠지게 된다.

특히 소형견과 단두종의 경우 치주염이 더 발병한다. 이빨이 작고 뒤틀려있는데다 많이 안 쓰다보니 플라크가 밀집돼 있어서 염증을 유발한다.

치주염은 초기에 발견해서 치료하면 쉽게 끝난다. 하지만 치주염을 방치하면 결국 발치를 하게 될 수도 있다.

반려동물은 사람과 달리 임플란트를 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가급적 발치를 하지 않도록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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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귀여운 강아지, 고양이라도 구취가 심하면 보호자들도 참기 힘들다.

하지만 동물 치과 치료는 마취를 해야 하기 때문에 보호자들이 치료를 결정하기가 쉽지 않다. 결국 치료가 늦어져서 발치를 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

초밥이의 경우 어금니 안쪽 깊은 곳에서 염증이 진행되다 보니 육안으로 발견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보호자가 늦지 않게 전문 치과센터를 방문해 정밀검사를 한 덕분에 발치를 하지 않았다. 호흡 마취 후 검진, 치료까지 1시간도 채 안 걸렸다.

이성혁 VIP동물의료센터 청담점 치과센터 과장 수의사는 "초밥이는 보호자가 건강관리를 잘하고 바로 병원에 와서 검진을 받아 치료시기를 앞당긴 덕분에 발치까지 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려동물이 사료를 먹는 속도가 느리거나 먹다가 떨어트리거나 한쪽으로 기울여서 먹는다면 잇몸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며 "입에서 생선 비린내가 난다면 보기에 멀쩡해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사람이나 반려동물이나 가장 중요한 것은 양치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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