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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Column

VIP동물의료센터의
칼럼을 전해드립니다.


식욕 저하 증상 보인 강아지,

병원 갔더니…담낭점액종 [VIP벳]



#올해 10세인 강아지 체리(가명)는 식욕이 떨어지고 소변이 유독 노란 색으로 변하는 증상을 보여 동물병원을 찾았다. 식욕 저하의 원인을 찾기 위해 혈액과 영상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간수치가 크게 급등했고 담낭 점액질(슬러지)이 과도하게 관찰됐다. 수의사는 보호자와 상의 끝에 복강경 담낭절제술을 진행했고 이후 건강을 회복해 제2의 견생을 살고 있다.

26일 VIP동물의료센터 성북점에 따르면 담낭점액종은 발병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담낭이란 간에서 분비되는 쓸개즙을 저장·농축하는 주머니다. 샘창자 안에 음식물이 들어오면 쓸개즙을 내어 소화를 돕는 기능을 한다.

담낭점액종은 담낭 내 점액이 축적되거나 과도하게 분비돼 비대해지는 질환이다. 이 질환에 걸리면 구토, 식욕 부진, 황달 등 증상을 보인다. 노령동물이 잘 걸린다.  

체리는 눈에 띌 정도의 담낭 관련 증상은 없었다. 하지만 심장질환, 피부병, 담낭점액질 등으로 꾸준한 관리와 검진을 받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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