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VIP Column

VIP동물의료센터의
칼럼을 전해드립니다.

퇴행성판막질환 앓는 반려동물…심장 열지 않고 치료한다면[VIP&벳]

VIP동물의료센터 현창백 수의학 박사의 질병 정보

17일 'VIP동물의료센터'에 따르면 심장에는 4개의 판막이 있다. 좌심방과 좌심실 사이 이첨판, 우심방과 우심실 사이 삼첨판, 대동맥판막과 폐동맥판막이다.

심방으로 들어온 피가 심실이 확장되면서 이첨판, 삼첨판막이 열리고 심실 쪽으로 이동한다. 다시 심실이 수축할 때 심방과 심실 사이 판막은 닫히고 대동맥과 폐동맥판막이 열리면서 폐와 전신으로 혈액이 공급된다.

이 판막들은 심장으로 들어온 피가 뒤쪽으로 밀리지 않고 원래의 흐름에 따라 이동할 수 있게 막아주는 구조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판막이 두꺼워지고 사이에 틈이 생기게 되면서 뒤쪽으로 혈액이 새는 상황이 생기게 된다. 이를 판막폐쇄부전증이라고 한다.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질환인 만큼 시간이 지나면서 혈액이 새는 속도가 빨라진다. 판막을 붙잡고 있던 건삭이라는 구조가 끊어지면서 급격하게 새는 혈액양이 늘어나는 경우도 있다.


- 기사원본 : https://www.news1.kr/articles/5110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