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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만성장병증은 장기전..안정적인 식이관리가 핵심


로얄캐닌코리아, 서울·대구·부산 돌며 GI 심포지엄 개최..만성장병증 대응 조명

VIP동물의료센터 김성수 원장이 연자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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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캐닌코리아가 반려동물 만성 소화기질환을 조명하는 GI 심포지엄을 전국을 돌며 개최했다.

5월 14일(화) 대구, 16일(목) 부산에 이어 19일(일) 서울까지 3개 도시에서 400여명의 수의사가 운집했다. 제주대 송우진 교수와 오원석황금동물병원 오원석 원장, VIP동물의료센터 김성수 원장이 연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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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전을 위한 안정적 식이관리가 핵심

VIP동물의료센터 김성수 원장은 식이관리를 통해 만성장병증을 개선한 여러 증례들을 소개했다.

김성수 원장은 단백소실성장병증(PLE)을 포함한 만성장병증은 단백소실성신병증(PLN)이나 췌장염, 잘못된 식이관리 등이 복합된 경우가 많아 종합적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하면서, 안정적인 식이관리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만성장병증은 완치가 아닌 장기적 관리에 목표를 두어야 하는만큼 식이관리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만성장병증 정도를 평가하고 치료경과를 모니터링하기 위한 CCECAI(Canine Chronic Enteropathy Clinical Activity Index) 활용도 조언했다.

김성수 원장은 “아주 많은 근거를 바탕으로 식이에 의해 만성설사가 호전되는 비율은 64%에 달한다”면서 “(만성장병증이) 어려운 병이라 식이관리만으로 100% 좋아진다고 볼 수 없지만 식이관리로 호전될 가능성은 높고, 식이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상태에서 약에 의존하면 상황은 더 나빠진다”고 지적했다.

심한 만성장병증 환자에서는 다양한 면역억제제를 활용하기도 하지만 그런 환자는 많지 않고, 일반적인 경우에는 식이관리만으로 관리되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이다.

스테로이드에 반응하는 장병증(SRE)이라 해도 스테로이드는 명확한 목적 하에 사용하고, 해당 목적을 달성하면 빠르게 감량해 중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철저한 식이관리로 초반에 효과를 보다가도, 보호자가 ‘몸에 좋다’며 이것저것 먹이면서 흔들리고, 증상이 재발하면 약에 기대는 악순환을 반복하며 상황이 안 좋아지는 패턴을 전형적으로 지목하면서 “시행착오가 당연한 병인만큼 최신 근거에 맞게 대응하고, 약을 세게 쓰기 보다는 식이나 코발라민 보충 등을 기본으로 장기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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