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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조심하세요"…강아지 낙상 후 골절된 앞다리 치료법은 [VIP벳]


VIP동물의료센터 청담점 치료 사례

강아지 상완골 관절 융기 골절 재건술은



말티푸 종의 강아지 철이(가명, 1년 10개월)는 침대에서 떨어진 이후 오른쪽 앞다리를 딛지 못하고 아파하는 증상을 보였다. 


동물병원에서 방사선 검사상 오른쪽 주관절(사람으로 치면 팔꿈치, 해부학명 shoulder elbow)의 골절과 탈구가 확인됐다. 철이는 곧바로 수술받았고 현재는 회복해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


VIP동물의료센터에 따르면 강아지 주관절 골절은 침대나 소파에서 떨어지거나 큰 충격을 받았을 때 주로 발생한다. 골절 이후 강아지는 통증으로 인해 걷지 못하게 되고 고통도 호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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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상으로 인해 오른쪽 앞다리 골절상을 입은 강아지의 엑스레이 사진]


강아지 주관절 골절 치료의 경우 골절편을 정상 해부학적 구조로 맞춘 후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고정할 수 있다. 


나사를 사용하거나 핀을 사용할 수 있는데 환자(환견) 뼈의 크기 및 상태, 주변 근육이나 연부 조직의 상태, 개체별 성향, 기저질환 및 여러 요소를 고려해 적절한 재료를 선택해야 한다.


치료를 위한 이식물을 삽입하는데 있어 고정과 안착이 잘 돼야 한다. 주변 조직에도 자극이 되지 않아야 하므로 수술 전 철저한 수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철이도 이 같은 사항을 고려해 계획하에 수술을 진행했다.


철이의 환부 주변 근육을 충분히 이완시키고 뼈를 원위치에 맞춰 수제로 고정한 후 스크류와 핀을 삽입했다. 골절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염증을 관리해주기 위해 멸균생리식염수로 수술 부위를 충분히 세척하는 과정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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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의 앞다리 수술 후 촬영한 엑스레이 사진(VIP동물의료센터 제공)] 


수술 후 검사를 통해 골절된 뼈가 잘 교정된 것을 확인했다. 


이식물도 목표한 대로 잘 장착됐다. 이후 대칭적 부중 치료를 위한 짐볼 재활치료와 수술 부위 회복을 위한 냉각치료, 레이저치료를 진행했다. 철이는 2주차부터 정상 보행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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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VIP동물의료센터 청담점 원장 ⓒ 뉴스1]


김종인 원장은 "강아지 주관절이 골절된 경우 신속하고 정확하게 계획해 수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철이의 경우 골절 후 시간이 경과된 시기에 수술이 진행돼 주변 조직이 구축되다보니 골절부의 환납이 어려웠다. 하지만 적절히 수술해 주변조직을 최대한 보존하며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 다리 골절이 발생한 경우 최대한 빠르게 병원에 내원해 치료를 받을 것을 권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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