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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일기[VIP동물의료센터 인턴일기] 청담점 개원 100일 후, 바쁘지만 보람찬 하루하루!
안녕하세요! VIP동물의료센터 청담점 수련의 박지영입니다 :) 요즘 더운 날씨지만 저희 병원 수의사 선생님들과 모든 직원들은모두 더욱 더 힘을 내어 아이들을 돌보고 있답니다 !얼마 전 청담점이 개원 100일을 맞이하였는데요.열심히 일하고 배우느라 언제 100일이 지났나 싶을 정도로이 곳에서의 시간이 참 빨리 흘러간 것 같아요.지난 저는 반려견과 반려묘들이 병원에 내원하면서 받는 공포감(Fear), 긴장감,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는 "Fear Free" 교육과정을 이수했어요. (저희 청담점의 모든 수의사가 이 교육과정 인증을 획득한 건 자랑 ㅎㅎ)이 교육 과정에서 얻은 Fear Free를 위한 여러 테크닉들을 청담점에 적용하기 위한 방법을고민하고 정수빈, 정지은 선생님과 함께 전 직원분들을 대상으로 발표도 했답니다. 이 노력으로 저희 병원에 내원하는 아이들이 더 편안한 마음으로검사와 치료를 받고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 얼마 전 저에게 아주 아주 특별한 일이 있었답니다. 제가 구독하고 있던 유튜브 채널의 주인공인 진도견 '터보'가 내원한거예요!게다가 손지희 원장님께서 터보의 건강검진을 진행할 때 돕는 역할까지 맡았답니다. 평소 영상 속에서만 보던 터보를 실제로 보니 너무 반갑고 신기했어요.꼼꼼하고 정확한 검사를 통해 터보의 건강상태를 체크했답니다 :)이 외에도 그 동안 초보 수의사로 일하면서 많은 환자들이 내원했고,위급한 아이들이 내원한 일도 있었어요.그런 상황들을 겪으면서 침착하고 능숙하게 해나가는 선배 수의사 선생님들을 보며게으름부리지 않고, 정진할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했답니다.앞으로 더 발전 할 모습 지켜봐주세요! 감사합니다 :)
21.07.26 -
인턴일기[VIP동물의료센터 인턴일기] 성북점 인턴 근무하면서 생긴 에피소드 3가지!
안녕하세요. VIP동물의료센터 성북점 수련의 이주현입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출근하던 3월의 봄을 지나 어느덧 7월이 되었습니다.'벌써 7월이야?' 할 만큼 병아리 수의사로써 그 동안의 시간이 참 바쁘게 흘러갔답니다.인턴 수의사 기초 교육 과정을 끝내고 심화 과정을 한 바퀴 돈 지금, 천번째 인턴일기를 쓰던 저와는 또 다르게 성숙한 제 자신을 마주하게 됩니다.내과1, 2, ICU(중환자실)에서 응급상황도 겪게 되고, 다양한 환자들을 만났습니다.반려동물의 수명이 연장됨으로 인해서 적지 않은 수의 노령 동물들이중증복합질환들과 암, 치매 등에 걸릴 수 있는데요.그러던 중 제가 키우는 강아지도 MCT라는 암에 진단되어주치의 선생님과 함께 항암치료를 하게 되었습니다.검사를 통해 암을 확인하였을 때 그 철렁함을 잊지 못할 것 같아요.나중에 다른 반려동물의 주치의가 되었을 때 지금 이런 보호자의 입장의 마음을잘 기억하고 보호자와 반려동물 모두를 잘 보듬어줄 수 있는따뜻하고 실력있는수의사가 꼭 되어야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또 기억에 남는 것은 ICU 에서 배우던 초반에 대형견 두 마리의 수혈을 며칠간 직접 모니터링 하고 결과 추이를 보던 경험인데요. 환자 가까이에서 직접 케어하면서 아이의 상태가 어떻게 되는지살펴가면서 체크해가는 과정을 통해서 뿌듯함과 보람을 느꼈답니다. 그러면서 이 직업이 제가 정말 원하던 일이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또 야간 당직을 2주간 했던 적이 있는데,새벽에도 응급상황으로 병원에 내원한 환자들과그 앞에서 아직 직접적인 해결방법을 줄 수 없는 제 모습에어서 더 열심히 성장해야겠다는 것을 다짐했습니다.진정으로 환자를 아끼는 마음, 따뜻함, 냉철한 판단력, 풍부한 전문지식을 통해 제게 온 환자들은 최선을 다해서 치료하고 싶고그런 수의사가 될 것을 오늘 이 인턴일기를 통해 다시 한 번 약속합니다.환자와 보호자를 만나고 주치의로서 함께 걸어나갈 제 모습이 너무 기다려지고 떨린답니다. 그 책임을 다 하기 위해서 열심히 제 자리에서 정진하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1.07.14 -
인턴일기[VIP동물의료센터 인턴일기] 보호자의 마음을 이해하는 수의사가 되기 위한 고민
안녕하세요! 성북점 인턴 이연희입니다 :) 저는 요즘 세미나 발표 준비를 하느라 매우 바쁜데요. Ddx 세미나라고 저희 원내에서 진행하는 세미나예요!Ddx는 differential diagnosis 줄림말로 번역하자면 감별 진단이라고 해요.증세가 유사한 질병들을 비교하여 병명이 무엇인지 찾아나가는 진단과정을 말합니다.발표를 준비하면서 여러가지 책을 찾아보고, 질문하면서하루하루 바쁘게 인턴생활을 채워나가고 있어요 :)매일 매일 공부를 하면서 수의사는 마치 탐정같은 직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보호자님께 어떤 일이 있었는지 자세하게 물어봐야하고,작은 단서도 놓치지 않고 잘 관찰해야한답니다.또한 말할 수 없는 환자를 두고 최대한 많은 정보를 얻어내야하죠.빠르게 원인을 잡아내서 처리해야하는건 물론이구요!아직은 진료를 보지는 않지만 책을 펴 놓고하고 추리하는 과정이 가끔은 재밌게 느껴지기도 한답니다.'이런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있다면, 원인은 무엇일까?'퇴근하고 하는 공부가 가끔은 힘들기도 하지만환자를 마주했을 때 부끄럽지 않도록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해요!VIP에서 일하게 된 지 벌써 3개월째 접어든 요즘저는 수의사 선생님들의 진료에 조금씩 참관하고 있어요.진료 참관을 하면서 드는 생각이 두 가지 있는데요.저걸 어떻게 다 알지? 와 저걸 어떻게 저렇게 설명하지? 랍니다 ㅎㅎ 진료실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는진료실 밖에서의 피나는 노력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곤 해요!습관적으로 공부하는 VIP동물의료센터 의료진 선생님들을 본받아저도 오늘도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수의사로서 지식을 쌓는 것도 중요하지만,보호자님에게 잘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요즘 크게 느끼고 있어요.어떻게 말해야 보호자님이 더 잘 이해하실 수 있을지 고민해보는 요즘입니다.저도 노력하면 언젠가는 제가 생각하는 멋진 수의사가 될 수 있겠죠?언젠가 보호자님들과 진료실에서 만나는 그 날,준비 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더 많이 공부하고 있겠습니다 :)
21.06.29 -
인턴일기[VIP동물의료센터 인턴일기] '우리'는 함께 반려동물의 삶을 지키려는 일을 합니다.
안녕하세요! 2번째 인턴일기로 찾아온 성북점 수련의 김유진입니다 :)지난번 인턴일기는 봄에 썼었는데, 벌써 뜨거운 여름이 되었네요!계절과 함께 성장해가는것 같아 새로운 계절이 반갑기도, 떨리기도 해요.저는 현재 성북점에서 1차 기본 교육과 심화 과정을 마치고2차 심화 과정을 밟고 있습니다.심화 과정에서는 내과1, 내과2, ICU(중환자실)이렇게 세 구역을 돌아가며 근무를 했답니다.내과1에서는 일반적인 접종 환자들부터 중증복합질환을 가진 환자들을 진료하고,ICU 에서는 입원환자 중에서도 중환자에 대해 심도 높은 관리를 진행한답니다.그 동안 있었던 일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을 꼽으라면, CPR(심폐소생술)이 발생한 환자를 다른 선생님들과 함께 소생시켰던 일이 있어요.응급이요!라는 소리가 들리자마자 모두들 뛰어와서누구는 기관삽관을 하고, 누구는 심장마사지를, 누구는 약물을 뽑는 등 오로지 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일사분란하게 움직였답니다.제 심장은 너무 쿵쾅거렸지만 도움이 되기 위해바침착하고 신속하게 움직였어요!제가 맡은 역할은 크지 않았지만, 환자가 다시 살아났을 땐다른 선생님들과 함께 안도하며 공유했던 그 감정을 영원히 잊을 수 없을 것 같아요.응급 상황에서 빠른 판단을 하려면 평소에 정말 열심히 공부해야해요.그래서 VIP동물의료센터에서는 매달 있는 감별 진단 세미나와격주로 진행하는 스터디를 통해 수련의들의 역량을 키워주신답니다.이런 소중한 기회를 항상 감사히 여기며,다른 선배 수의사 선생님들처럼 언제 어디서든 따뜻한 마음으로실력을 발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1.06.28 -
인턴일기[VIP동물의료센터 인턴일기] 반려동물을 치료하며 새롭게 알아가는 수의사의 마음가짐
안녕하세요!두 번째 인턴일기로 돌아온 VIP동물의료센터 동대문점 수의사 김예지 입니다 :)벌써 입사한지 3달이 지났네요 (짝짝짝)첫 한달은 무슨 일을 해야할지 파악하며, 어떤 일을 도와드려야 할지 눈치보기 바빴는데,이제는 어떤 처치를 할지 파악해서 미리 준비도 하고,병원에서 하는 일들이 어느정도 자연스러워 진 제 모습을 보면서병원에 많이 적응했구나~ 하고 뿌듯해하기도 한답니다 ㅎㅎ두 번째 인턴일기를 쓰며 제가 처음 썼던 인턴일기도 다시 읽어보았는데요.그 때의 마음가짐이 새록새록 생각나면서어떤 수의사가 되고 싶은지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겨보기도 하였습니다.입사한 날부터 지금까지 입원한 아이들의 처치를 주로 함께 하다보니입원한 아이들을 잘 챙기고 돌보려고 하는데요.최근 교통사고로 골절 수술을 받고 어느정도 회복한 후 재활치료 예정이었던 아이가 있었어요.2주 간의 장기 입원하였던 아이라서 더욱 정이 갔는데,많이 아플텐데도 입원장으로 다가가면 저를 쳐다보며 꼬리를 흔드는 모습을 보니더 사랑스럽고 기특하기도 했답니다. 점심식사를 하고 온 후에 아이를 데리고 배뇨산책을 잠시 나갔다 오기도 하는데,처음에는 혼자 힘으로 변을 못보던 아이가 스스로 힘을 주고 자발적으로 배변하려고 할 때내 아이처럼 기특하고 가슴이 벅찼어요!처음 교통사고를 당하고 왔을 때 상태가 안좋았었고,8시간의 대수술을 거친 아이라서 잘 버텨주기를 기도하고 걱정도 많이 했던 아이였는데,많은 선생님들의 사랑과 치료를 받고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며나중에 내가 주치의가 되어 진료를 할 때,나의 환자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면 얼마나 더 뿌듯하고, 기쁠까 라는 생각도 해보았어요.이런 입원한 아이들의 상태가 호전되어서 오는 기쁨을 미리 느껴본 저는그 이후에도 더욱 더 큰 사랑과 정성을 다해 아이들을 돌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요즘 병원도 어느정도 적응이 되어서, 퇴근 후 조금씩 부족한 공부를 하고 있는데요. 수술 전 후 필요한 약물의 사용방법과 기본적인 예방접종, 피부 진료,귀 진료 등에 대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많이 부족하겠지만 노력은 배신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믿기에지금처럼 노력하면 저도 멋있는 수의사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점점 더 성장하는 저의 모습 기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21.06.09 -
인턴일기[VIP동물의료센터 인턴일기] VIP동물의료센터 인턴 수련의로 느낀 점, 세가지!
안녕하세요! VIP동물의료센터 청담점에서 근무하고 있는 수련의 정지은 입니다 :)벌써 일을 시작한 지 한 달이 지나 슬슬 반팔을 꺼내기 시작하는 5월이 되었어요. 정신없이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도 인턴일기를 작성함으로 스스로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될 수 있어서 기쁩니다.지금까지 수련의로 지내면서 느낀 점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이 곳에서 수의사로서 시작하길 잘했다. "이제 시작하는 수련의는 아는 것 보다 모르는 것이 훨씬 많고 다양한 실수를 하기에 자존감이 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다양한 환자가 오기 때문에 스스로 공부할 것도 많아서 버겁다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VIP동물의료센터 청담점에 계신 선생님들은 실수가 발생한 원인과 해결방법을 정확하게 말씀해주시기도 하고, 격려해주시고 더 나아진 모습에 칭찬도 아끼지 않습니다. 그리고 궁금한 점에 대해 여쭤보면 자세한 설명과 함께 추가적인 숙제도 내주십니다. 이렇게 혼자가 아닌 기댈 곳이 있는 환경에서 일하기 때문에 많은 것을 배워야하는 미래가 두렵지 않고 기대가 됩니다!항상 임상의 Standard 를 실천하시는 선생님들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는 목료를 세울 수 있어요. 예를 들어 강아지 환자가 설사를 해서 온 경우 바로 치료적 진단으로 가는게 아니라 기본적인 검사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안 후 처치를 하시는 모습, 파행 환자가 온 경우 신체검사, 병력, 영상검사를 통해 정확한 이유를 찾아내어 그에 맞는 진료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다른 병원과 차별화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 수련의는 작지만 소중한 존재? "수련의는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수액을 맞추고, 세포에 관한 슬라이드 염색을 하고, 혈액검사를 하는 등의 작고 부수적인 업무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일을 하면서 얻는 것 또한 많이 있는데요. 환자에게 주치의 선생님이 어떤 검사를 하는지, 어떤 약을 처방하는지 보고 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선생님들을 보조하면서 저는 저의 기반을 단단하게 다질 수 있어 하루하루 배우는 마음으로 기쁘게 일하고 있습니다. 수련의의 업무가 작더라도 소흘히 한다면 환자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실수를 하지 않도록 매번 선생님들께 확인을 받고 처리하고 있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능숙하게 일을 하는 제 모습과 조금씩 믿음을 주시는 선생님들을 보면서 제가 성장하고 있다고 느낄 수 있죠. " 초심을 잊지말자! "하나라도 더 배우려고 하고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하지만 일을 하다보면 실수를 하게 되는 날도 있겠죠. 내적으로 나 자신을 정비하고 초심을 찾아 결심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다음 일기를 쓸 때는 진료적으로나, 마음적으로나 더 성장한 수의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달려가겠습니다!
21.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