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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포스터][2024 한국임상수의학회 춘계학술대회] Successful treatment of intermittent dysuria caused by a pelvic bladder an...
VIP동물의료센터 청담점 정지은 수의사 팀장, [2024 한국임상수의학회 춘계학술대회] 포스터 발표
24.05.30 -
논문 [구두발표][2024 한국임상수의학회 춘계학술대회] Efficacy of Combined Medical and Surgical Interventions in Managing Recurr...
[2024 한국임상수의학회 춘계학술대회] Efficacy of Combined Medical and Surgical Interventions in Managing Recurrent Pyothorax in Cats구두발표 내용 일부 발췌
24.05.30 -
논문 [구두발표][2024 한국임상수의학회 춘계학술대회] Upper-Airway Obstruction caused by Massive Mineralization in a Dog with Hy...
[2024 한국임상수의학회 춘계학술대회] Upper-Airway Obstruction caused by Massive Mineralization in a Dog with Hyperadrenocorticism구두발표 내용 일부 발췌
24.05.30 -
논문 [학술지]전두동 천공술을 통한 성공적인 고양이 만성 부비동염 진단 및 치료 증례
전두동 천공술을 통한성공적인 고양이 만성 부비동염진단 및 치료VIP동물의료센터권효준 수의사김선영 부장황현주 팀장박자실 원장손지희 원장장효미 수석과장서론만성 비부비동염(chronic rhinosinusitis)은 고양이에서 만성 비분비물(nasal discharge)을 유발하는 원인들 중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35%), 다음으로 비강 종양이 두번째를 차지한다. (1.2) 이 질병은 주로 허피스 바이러스나 칼리시 바이러스와 같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비강 점막이 손상된 뒤 이차감염이 발생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며 발병하는데, 가장 흔한 임상증상으로는 만성적인 점액성 또는 점액화농성 비분비물 발생이며, 안면비대칭, 결막염, 안과질환 등도 관찰될 수 있다. (3-6) 고양이 만성 비부비동염은 상부 호흡계 질병을 야기하는 다른 질병들을 배제하는 것으로 진단이 이루어지며, 비강구조물에 대한 양질의 영상을 얻기 위해 방사선 검사 보다는 CT (computed tomography)를 활용하는 것이 더욱 도움이 된다. (7-9) 만성 비부비동염은 고양이에서는 비교적 흔한 질병임에도 불구하고 관리가 어려운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2) 고양이 만성 부비동염에 대한 표준 치료법에 대해서는 정해진 것이 없으며, 대부분 완치의 개념이 아닌 증상완화를 목적으로 진행된다. 일반적으로 점액 비분비물의 점도를 완화시킬 수 있는 흡입 분무 치료나 국소적 생리식염수 세척 등을 통한 분비물 배출, 세균배양 및 항생제 내성 결과를 바탕으로 한 항생제 치료, 항히스타민 또는 스테로이드를 통한 염증 완화 치료 등이 시도되고 있다. 이러한 내과적 관리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다면 비갑개 절제술, 전두동 제거술 등과 같은 외과적 기법을 활용할 수 있다. (10) 본 증례보고는 내과적 관리가 어려운 만성 비부비동염 고양이에서 외과적 개입을 통한 진단 및 치료, 예후를 소개한 것이다.증례2년령, 중성화 암컷 도메스틱 숏헤어 고양이가 호흡기 증상을 주증으로 병원에 내원하였다. 본 환자는 과거 허피스 바이러스를 진단받은 이력이 있었으며, 재채기 및 양측 비강에서 점액화농성 분비물의 지속적인 배출이 확인되었다. (그림 1-A)이어진 CT 촬영 결과, 비갑개의 골소실은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으며 양측 비인두와 비강, 비갑개, 접협동, 전두동 내강에서 조영증강이 되지 않는 물질의 충만이 확인되었다. (그림 1-B)그림 1. (A). 양측 비강에서 점액화농성 분비물배출이 확인된다. (B) 양측 비인두와 비강, 비갑개, 접협동,전두동 내강에서 조영증강이되지 않는 물질의 충만이 확인된다.비강 플러싱을 통해 배출된 삼출물로 PCR을 의뢰하였고,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고양이의 상부호흡기 감염증에 대해 주로 사용되는 marbofloxacin (2 mg/kg PO q24h), doxycycline (5 mg/kg PO q12h), Azithromycin (5 mg/kg PO q24h → 5일 후부터 q72h로 tapering), 항염증 용량의 스테로이드(prednisolone 0.5 mg/kg PO q12h), 거담제인 bromhexine (1 mg/kg PO q12h) 및 omeprazole (1 mg/kg PO q12h)을 처방하였다. PCR검사 결과 Streptococcus와 Pseudomonas균이 검출되어 기존 항생제를 연장하였다. 두 달간의 내과적 관리에도 불구하고 증상의 유의적인 개선이 없어 추가 CT촬영과 비강 플러싱을 진행하였다. CT 결과 우측 비갑개의 뚜렷한 위축성 변화가 확인되었으며, 양측 접형동을 이루는 palatine bone의 국소적 골융해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그림 2) 해당 소견들을 보았을 때 fungal rhinosinusitis 가능성이 의심되어 항진균제인 Terbinafine (30 mg/kg PO q12h)을 추가 처방하였다. 그림 2. 2개월 후 CT 재촬영 시양측 접형동을 이루는palatine bone의국소적 골융해 가능성이 확인된다. 하지만 항진균제 추가 처방에도 임상증상의 개선이 없어 추가 CT촬영과 함께 외과적 개입을 계획하였다. 영상검사 결과 비부비동염과 비갑개 및 palatine bone의 이차적 변화, 비강내 삼출물의 양이 이전 검사와 비교 시 유의적으로 감소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고양이는 해부학적으로 부비동이 전두동과 접협동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이 두 구조는 서로 교통하므로 삼출물 제거 및 세척을 위해 전두동 천공술을 통한 접근을 계획하였다. 전두동 천공 후 삼출물을 흡인하고 세척하는 과정은 다음과 같이 진행되었다. 2.0 pin을 이용하여 드릴링 후 큐렛을 이용하여 구멍을 넓히고 이를 통해 삼출물을 배출하였다. 본 환자의 부비동 내 삼출물의 점도가 높아 피딩 튜브 등과 같은 관을 이용한 흡인과 세척이 어려워 포셉과 면봉을 이용하여 농성 물질을 여러번 감아 올리는 방식으로 제거하였다. (그림 3-A) 부비동 세척 후 탐캣 카테터를 이용하여 비강쪽으로 진입한 뒤, 생리식염수를 이용하여 여러 번 세척하고, 8Fr red rubber 세척관을 장착하여 피부에 고정시켰다. (그림 3-B) 채취한 부비동의 삼출물을 이용해 PCR 검사를 의뢰하였으며, 그 결과 진균성 비부비동염에서 가장 흔한 원인체인 Aspergillus Fumigatus와 추가적으로 Mycoplasma felis가 검출되었다. 그림 3.(A) 전두동 천공 후 포셉과 면봉을이용하여 농성 물질을 제거.(B) 술 후 4일 째 되는 날,8Fr red rubber 세척관을장착하여 피부에 고정한 모습.수술 3일 후, CT 촬영 및 전두동 세척을 실시한 결과, 전두동 내 소량의 삼출물 증가가 확인되었고 접협동과 양측 비강에서도 삼출물이 확인되었다. 하지만 이는 수술 자극으로 인한 것으로 고려되었으며, 좌측 전두동에 유의적이지 않은 극소량의 삼출물 이외에 양측 전두동 내 삼출물은 대부분 제거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후 전두동과 비강을 생리식염수 플러싱과 함께 100배로 희석한 포피돈 수용액을 이용하여 4회 더 세척을 실시하였다. 최종 세척 시 배출된 삼출물로 PCR 검사를 재의뢰한 결과 Mycoplasma와 Aspergillus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었다. 본 환자는 마지막 플러싱 한달 후 내과적 관리를 종료하였다. 현재 간헐적으로 장액성 비삼출물이 확인되고 있으며, 생리식염수를 이용한 흡입 분무 처치만 유지하고 있다. 6개월 후 CT 재촬영 및 플러싱을 계획하고 있다. 고찰비강 플러싱은 진단 목적 뿐만 아니라 치료 목적으로도 행해질 수 있다. 비강과 전두동 플러싱을 진행할 때는 혈액이나 세정액, 삼출물이 폐로 흡인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커프가 있는 기관 내 튜브의 장착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마취 하에서 진행할 것이 추천된다. 본 증례에서도 CT 촬영과 플러싱을 위해 환지를 반복적으로 마취해야 하는 단점이 있었다. 튜브를 장착하는 동안 구강과 비인두 상태를 시각적으로 평가하고 이 부분을 거즈로 채워 세척액과 삼출물이 흡수될 수 있도록 한다. 플러싱 시 혈액이나 삼출물, 세정액이 기도나 소화기로 유입되지 않고 최대한 바닥에 떨어지도록 하기 위해 처치대의 끝에서 환자의 코가 바닥을 향하도록 머리를 위치해야 하며, 이때 삼출물에 포함된 감염체가 처치실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10) 안와와 비강내 Aspergillus감염이 있는 고양이에서 희석한 povidone-iodine 용액을 이용하여 관리한 이전 보고를 참고하여(11) 본 증례에서도 10% povidone-iodine 용액을 생리식염수에 100배 희석하여 비강과 부비동 세척에 이용하였다. 본 환자에서 3일마다 총 4회에 걸쳐 반복 적용하였음에도 특별한 부작용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이 후 PCR 결과에서도 항생제와 진균제 적용에도 잔존해 있던 세균과 진균의 DNA가 세정 후 검출되지 않아, 만성 부비동염 고양이에서 유용한 상부호흡기도 세정 방법으로 고려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다양한 약제를 세정액에 적용해볼 수 있는데, clotrimazole 500 mg과 polyethylene glycol 50 mL을 섞어 부비동에 45분동안 점적하는 것이 개의 부비동에서 발생한 Aspergillus 감염 치료에 유의적으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12) 하지만 polypropylene glycol을 적용한 고양이에서 점막의 부종과 궤양을 유발한 것으로 보고되어 사용을 추천하지 않으며(13), clotrimazole cream의 경우 마취시간을 단축시켜주어 개에서는 추천되나 일시적으로 비강 통로를 막아 입으로 숨쉬는데 제한이 있는 고양이에서는 추천되지 않는다. (14) 본 증례와 비슷하게 수술적 교정으로 성공적인 진단과 치료가 가능했던 케이스가 보고되어 있다. (15) 해당 케이스에 따르면 3주간 비출혈과 재채기 등의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고양이에서 CT 상 비인두 부위에 연부조직 음영을 띄는 종괴가 발견되었다. 비강경을 통한 생검으로도 진단이 충분하지 않아 전두동 천공술을 통해 병변부위와 삼출물을 확인 후, trephine biopsy를 진행하였다. 그 결과 곰팡이 군집이 확인되어 곰팡이 감염으로 인한 만성비염으로 진단되었다. 이 환자에 대해 곰팡이 감염에 준한 치료를 시도하여 임상증상이 개선되었으며, 치료 종료 후에도 8개월간 무증상이 지속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본 증례에서는 전두동 천공술 후 trephine biospy가 아닌 삼출물로 PCR검사를 의뢰했다는 차이점이 있으나 두 케이스를 종합해 보았을 때, 고양이의 만성 부비동염에서 내과적 처치로 증상에 개선이 없거나 진단에 어려움이 있을 경우 외과적 개입이 요구될 수 있다. reference1. Michiels L, Day MJ, Snaps F, et al. A retrospective study of non-specific rhinitis in 22 cats and the value of nasal cytology and histopathology. J Feline Med Surg 2003;5(5):279–85. 2. Henderson SM, Bradley K, Day MJ, et al. Investigation of nasal disease in the cat– a retrospective study of 77 cases. J Feline Med Surg 2004;6(4):245–57. 3. Ford RB. Pathogenesis and sequelae of feline viral respiratory infection. Supplement to the Compendium on Continuing Education for the Practicing Veterinarian 1997;19(3):21–7. 4. Hawkins 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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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7 -
논문 [학술지]심한 치주염 환자에서 수술적 치근 활택술(open root planing), 플라즈마 치료 및 엠도게인의 적용 증례
심한 치주염 환자에서수술적 치근활택술(open root planing),플라즈마 치료 및 엠도게인의 적용 증례VIP동물의료센터이성혁 과장차지수 과장김종인 원장서론2살이 넘은 개의 80% 정도가 치주염에 이환되어 있을 정도로 치주염은 개에서 매우 흔하게 발생하는 치과 질환이다. 특히 우리나라에 많은 소형견은 대형견보다 치주염이 더 호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1)치주염을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서는 치아 방사선뿐만 아니라 치주 고랑을 평가하기 위한 치아 탐침 과정도 중요하다. 개의 정상 치주고랑 깊이는 견종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2~4mm정도 된다. 치아 탐침 과정에서 이보다 깊다면 해당 치아는 치주염이 진행된 치아로 판단된다. (2) 치주 고랑의 깊이가 6mm가 넘어가면 치주 고랑을 직접 보면서 염증 물질 및 치석, 플라그를 제거하는 수술적 치근활택술(open root planing)이 지시되며 이를 통해 건강한 치주조직을 회복하고 기능적 부착 정도를 회복할 수 있다. (2)감염된 조직의 멸균은 효과적으로 질환을 관리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플라즈마 치료는 열을 발생시키지 않으면서 효과적으로 멸균이 가능하여 최근 개발된 치료법이다. 열을 발생시키지 않는다는 장점 덕분에 플라즈마 치료는 다양한 치과 질환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3)심한 치주염에서 소실된 치조골을 회복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조직유도재생술(Guided Tissue Regeneration, GTR)이 있다. 하지만 조직유도재생술을 적용할 수 있는 부위는 제한되어 모든 치아에 적용하기 힘들다는 한계가 있다. (2) [그림 1] EMD 연고(Emdogain, BIORA AB)법랑기질단백질(Enamel Matrix Protein, EMD)은 여러 단백질로 조합되어 치조골의 재생 뿐 아니라 백악질 및 치주 인대의 재성장을 촉진하는 단백질이다. 법랑기질단백질을 주 성분으로 하는 흡수성 재료(Emdogain, BIORA AB)는 조직유도재생술이 적용 불가능한 부위에 적용하여 치주조직 재생을 촉진시켜줄 수 있다. (4) 본 증례에서는 진행된 치주염 환자에서 수술적 치근활택술 뿐만 아니라 플라즈마 치료, EMD연고를 병행하여 치료한 환자에서 수술방법과 그 예후를 살펴보고자 한다.증례6살령의 수컷 치와와로 심한 구취 및 치주염을 주증으로 내원하였다. 우측 하악 송곳니(404)에 중등도 이상의 치석이 침착되어 있었으며, 주변부 치은 부종도 확인되었다. 치아 탐침시 3mm정도로 측정되는 좌측 하악 송곳니(304)에 비해 우측 하악 송곳니(404)는 10mm로 심한 치주염이 있음이 확인되었다. (사진 1.)[사진 1] A. 좌측 하악 송곳니(304) 사진. B. 우측 하악 송곳니(404) 사진.또한 치아 방사선상 정상 치주 인대 공간이 확인되는 304와는 달리 404 근심부 (mesial)에 1/3 정도의 치조골 소실 소견이 확인되었으며, 인접 우측 하악 3번째 앞니(403) 치아의 치주인대도 소실되었음이 확인되었다. (사진 2.)[사진 2] A. 304 치아 방사선 사진. B. 404 치아 방사선 사진.404의 치주고랑 깊이가 6mm가 넘어 수술적 치근 활택술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환자는 등쪽 횡와위(dorsal recumbency) 자세로 누워서 자세 잡았다. 치주 고랑의 시각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periosteal elevater를 이용하여 치은을 박리하였다. 치주염이 진행되어 동요도가 확인되는 우측 하악 앞니(301, 302, 303)을 발치 후 gracey currette를 이용하여 주변 염증 조직 및 치석, 치태를 제거하였다. 수술 부위의 멸균 및 빠른 회복을 위해 플라즈마 치료를 적용하였으며 치주조직 회복을 촉진시키기 위해 EMD 연고를 도포하였다. 증식된 치은 일부를 절제하여 치은연상 치아고랑(supragingival pocket)을 줄였으며 긴장도 없는 봉합(tension-free suture)을 진행하였다. (사진 3.)사진 3. 수술적 치근활택술 수술 과정.A. 술야 확보를 위한 치은 박리. 염증 물질과 치주고랑 깊은 곳에 남아있는 치석 및 치태가 확인된다. B. gracey currette을 이용하여 치근 활택술 이후 건강한 치주조직만 남아있는 사진. 치주염 진행되어 동요도 보이는 하악 앞니도 발치하였다. C. 보다 효과적인 멸균을 위한 플라즈마 치료 진행 D. 치주조직 재생 촉진을 위한 EMD 연고 도포 E. 봉합 진행 후 사진환자는 술 후 0.12% 클로르헥시딘 소독액으로 구강소독을 하루 2회 진행하였으며 일주일간 불린 사료를 급여하며 술부 관리를 진행하였다. 수술 일주일 후 재진 시 치은 발적이 감소하였음이 확인되었으며, 치아 탐침시 치주고랑 깊이가 3mm로 감소되었음이 확인되었다. (사진4.)[사진 4] 수술 일주일 후 치아 탐침 사진고찰치주염은 개와 고양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치과 질환이다. 치주염은 치아에 부착되는 플라그, 세균 및 독소에 의한 자극과 숙주의 면역 반응에 의해 발생한다. (1) 미국수의치과학회(American Veterinary Dental College, AVDC)에서는 치주염을 체계적으로 진단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5 단계로 구분하고 있다 . (표1) 표 1. 치주염의 5단계 (AVDC)치주염 1단계까지는 스케일링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치주염 2단계에서 3단계 까지는 환자의 품고, 치아의 중요도에 따라 추가적인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하지만 기능적 부착이 50% 이상 소실된 치주염 4단계까지 진행된다면 발치가 지시된다. (1)치근 활택술, 조직유도재생술(GTR))을 통해 치주염의 진행을 예방 및 소실된 치주조직의 재생을 도모해 볼 수 있다. 치근 활택술의 경우 술야 확보 정도에 따라 비수술적 치근활택술(closed root planing)과 수술적 치근활택술(open root planing)으로 나누어진다. 비수술적 치근활택술의 경우 주로 5mm 이하의 치주고랑에서 지시되며 치주고랑을 직접 시각화하지 않고 currette을 이용하여 염증 및 치석을 제거하며 수술적 치근활택술은 해당 과정을 직접 치주고랑을 보면서 진행한다. (1, 5) 본 증례의 경우 치주고랑의 깊이가 10mm로 측정되어 수술적 치근활택술을 진행하였다.조직유도재생술(GTR)은 효과적으로 치주조직을 재생할 수 있는 수술방법으로 치근활택술을 통해 치주조직을 위생적으로 만든 후 흡수성 차폐막을 통해 재생속도가 느린 백악질, 치주인대, 치조골이 충분히 재생될 때까지 치은이 치주고랑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아준다. 이 과정에서 백악질, 치주인대, 치조골의 재생을 촉진시켜주기 위해 다양한 이식물을 적용하기도 한다. (6) 다만 수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선 이식물이 담길 수 있을만한 치주 고랑이 확보되어야 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3-wall defect가 있는 병변에서 진행하게 된다. 본 증례는 404 주변에 1-wall defect로 조직유도재생술을 진행하더라도 그 예후가 좋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이에 법랑기단백질을 상품화한 제품(Emdogain, BIORA AB)을 이용하여 치주조직 재생을 촉진하고자 하였다.본 증례에서는 보다 나은 치료 효과를 위해 EMD 연고와 플라즈마 치료를 추가적으로 적용하였다.법랑기단백질은 치주조직의 재생에 관여하는 단백질로 스스로 기질을 형성하고 백악질의 생성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7) 이러한 법랑기단백질을 상품화한 EMD 연고는 인의 치과의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되고 있으며 본 증례에서도 치주조직의 재생 및 기능적 부착 형성을 촉진하기 위해 수술적 치근활택술 이후 치주고랑 부위에 EMD 연고를 적용하였다. 플라즈마 치료는 인의에서 먼저 적용 되었으며, S.mutans와 L. acidophilus균에 작용시 1초 정도의 노출만으로 세균 내 단백질 및 DNA 누출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하지만, 90%정도의 세포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40초 정도의 적용이 필요했으며, 본 증례에서도 보다 효과적인 멸균을 위해 치주고랑 부위에 40초를 적용하였다. (8, 9)결론치주염은 개에서 가장 흔한 치과 질환으로 정도가 경미할 경우에는 단순 스케일링 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지만 정도가 심해진다면 추가적인 치료가 지시된다. 진행된 치주염에서도 수술적 치근활택술, EMD 연고 도포 및 플라즈마 치료를 적용하여 좋은 예후를 기대해 볼 수 있다. Reference(1) Brook A. Niemiec: Veterinary Periodontology, 2012(2) Alexander M. Reiter, Margherita Gracis: BSAVA Manual of Canine and Feline Dentirstry and Oral Surgery, ed 4, 2018(3) Raymond E. J. Sladex, et al.: Plasma Treatment of Dental Cavities:A Feasibility Study, IEEE transactions on plasma science, VOL 32, No.4, 1540~1543, 2004(4) Regazzini, Plinio, Novaes Jr., Arthur B, et al.: Comparative study of Enamel Matrix Derivative with or without GTR in the Treatment of Class II Furcation Lesions in Dogs, International Journal of Periodontics & Restorative Dentistry, Vol 24, Issue 5, p476, 2004(5) Jay M. Wylam, Brain L. Mealey, Michael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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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7 -
학회 [강의]제 14회 영남수의컨퍼런스에서 강의하신 김종인 원장님
안녕하세요. VIP동물의료센터입니다. 지난 5월 11~12일(토~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제14회 영남수의컨퍼런스에서 런치 세미나 강의하신 김종인 원장님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12일 오전 11시 30분부터 1시까지 ‘애니콘주 아직도 망설이는 분들이 있다면-배워보자 관절주사(견,주,고,슬)’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애니콘주는 골관절염이 있는 반려동물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주사제입니다.김종인 원장님께서는 이 관절주사에 장점과 적용 방법, 슬관절뿐만 아니라 견관절, 주관절, 고관절 등 관절별 주사 방법, 다양한 케이스에 적용해 본 후기까지 통해 상세하게 공유하며 설명해 주셨습니다. 질답시간도 가지며 런치 세미나에 참석한 수의사들에게 큰 도움을 주셨습니다.다양한 학회 강의에서 목소리 내시어 많은 수의사들이 동물 치료에 필요한 것들을 익힐 수 있도록 돕는 열정적인 김종인 원장님의 소식, 앞으로도 꾸준히 전해드리겠습니다. :)
24.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