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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못 가누는 고양이,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치료 사례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6-01-08
- 조회수
- 64
■ 환자 기본 정보
동물 이름 : 짱아(가명)
나이 : 18살령
성별 : 중성화 여아
품종 : 코리안숏헤어
주요 증상 : 비틀거림, 체중감소, 기력저하, 식욕부진
■ 내원 당시 환자의 상태
짱아는 3주 전부터 식욕저하, 기력저하를 보였으며 며칠 전부터는 몸을 잘 못가누고 건들면 쓰러지는 증상, 비틀거리는 증상이 관찰되었습니다.
또한 몇 년 전 8kg에서 현재 몸무게 2kg정도의 점진적인 체중감소를 주증으로 내원하였습니다.

■ 검사 방법 및 결과
신체검사에서 고혈압, 머리가 바닥쪽으로 향하는 목의 배쪽굽힘(cervical ventroflexion), 심한 탈수와 저체중, 불량한 피모가 확인되었습니다.
혈액검사에서는 갑상선호르몬을 의미하는 T4, fT4의 상승, 간수치의 경미한 상승이 확인되었습니다. 초음파 검사에서는 위장관염과 만성신장질환 소견이 발견되었습니다. ▼

문진, 신체검사, 혈액검사 결과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진단 할 수 있었습니다. 통상적으로 확인하는 신장수치(Crea, BUN)는 정상이었으나, 환자가 심한 근손실과 절식 상태였으므로 SDMA를 추가로 확인 한 결과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신장수치는 갑상선 호르몬에 의해 과소평가 됐을 가능성 있어, 초음파 결과와 종합하여 만성신장질환도 동반된 상태로 고려하였습니다. ▼

고양이에서 목의 배쪽굽힘(cervical ventroflexion) 증상의 원인으로는 저칼륨성 근병증(hypokalemic myopathy), 갑상선 기능 항진증(hyperthyroidism), 티아민결핍증, 면역매개성 다발신경병증, 경추척수병증(cervical myelopathy) 등 다양한 원인이 보고됩니다.
짱아의 경우 전해질은 정상범위 내에 존재하였으며, 다른 신경학적 이상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

■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란?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란 8년령 이상의 고양이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흔한 내분비 질환으로, 갑상선호르몬의 과도한 생산과 분비에 의한 다발적 전신 이상입니다.
나타날 수 있는 임상증상으로는 체중감소와 불량한 피모, 다뇨, 다음, 구토, 설사가 있을 수 있으며 일부 고양이는 기면, 허약, 식욕부진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고양이는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기도 하며 드물지만 경부의 배쪽 경추 부근에서 관찰되는 종괴 때문에 병원을 내원하기도 합니다.
진단은 혈청 T4검사를 통해 진행하며, 단독 검사로 진단이 불가능한 환자에서는 fT4를 확인하기도 합니다. 신체검사를 진행하며 갑상선 결절의 촉진도 하게 됩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치료되지 않을 시 나타날 수 있는 합병증으로는 갑상선 중독성 심근 병증, 전신고혈압, 소화기질환, 만성신부전, 비뇨기계감염이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가진 고양이는 질환으로 야기된 대사와 심장의 교란을 바꾸어주고, 신장기능에 대한 치료의 영향을 평가할 수 있도록 항갑상선 약물을 사용하게 됩니다. 이 약물은 갑상선호르몬의 합성을 억제하여 순환하는 호르몬 농도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이 환자도 진단과 동시에 갑상선호르몬약 치료를 시작하였으며, 탈수개선을 위해 피하수액 치료도 시작하였습니다.

2주 뒤 측정한 갑상선 호르몬 농도는 정상 범위 내에 존재하였고, 탈수 개선과 체중도 2.1kg에서 2.5kg로 증가한 양상이었습니다.
목의 배쪽굽힘 증상도 사라졌으며, 일부 자발적인 식이섭취와 컨디션 개선이 확인되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고혈압이 확인되어 장기 손상 (target organ damage)을 최소화하기 위해 혈압 약을 추가로 처방하였습니다.
이후에도 정기적으로 갑상선호르몬 농도를 측정하며 내복약 용량을 조정하고 있으며, 수화 상태를 평가하여 피하수액 용량도 증량하였습니다. ▼

짱아는 심한 체중감소와 기력저하, 비틀거림 등으로 내원하였으나,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진단되고 적절한 약물치료와 수액 처치를 진행한 결과 호르몬 수치 정상화, 체중 증가, 임상증상의 호전을 보였습니다.
이는 흔히 노화로 오해될 수 있는 증상이 실제로는 내분비 질환의 신호일 수 있음을 보여주며, 환자의 증상을 꼼꼼히 살펴본 결과 질환의 조기 진단과 치료를 통해 회복이 가능했던 케이스입니다.
반려동물에게 이상증상이 생길 시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며, 노령묘라 하더라도 충분히 관리와 회복이 가능하니 동물병원에 내원하셔서 검진을 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VIP동물의료센터 동대문점 김윤혜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