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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여행 후 설사 시작… 클로스트리디움 장염 진단 사례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6-05-11
- 조회수
- 92
■ 환자 기본 정보
동물 이름 : 아롱이
나이 : 9살
성별 : 중성화된 암컷
품종 : 말티즈
주요 증상 : 구토, 설사, 기력저하
■ 내원 당시 환자의 상태
아롱이는 2주 전 가족 여행을 다녀온 뒤 기력이 떨어지고 설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인근 병원 두 곳을 방문해 약을 처방받았으나, 복용할 때만 잠시 호전될 뿐 약을 끊으면 다시 증상이 반복되었습니다.
특히 평소 좋아하던 간식을 먹고 구토까지 하는 등 상태가 나아지지 않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본원에 내원하였습니다.

■ 검사 방법 및 결과
신체검사와 혈액검사 상에서 큰 특이소견이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

엑스레이 검사 결과, 아롱이의 장 내부에서 가스가 차 있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전형적인 장염 소견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행히 장을 막고 있거나 수술이 필요한 이물질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

현미경을 통해 분변을 정밀하게 확인한 결과, 다행히 기생충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상태와 달리 간균과 구균 등의 세균이 다량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현재 아롱이의 증상은 세균성 장염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강하게 의심되는 상태였습니다. ▼

보다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실시한 PCR 검사 결과, 클로스트리디움(Clostridium perfringens) 양성 반응이 확인되었습니다. ▼
이로써 아롱이의 반복적인 설사와 구토의 원인은 강아지 클로스트리디움 장염으로 최종 진단되었습니다.

■ 클로스트리디움이란?
클로스트리디움은 산소가 없는 곳에서도 살아가는 혐기성 세균으로, 건강한 강아지의 장 안에도 어느 정도는 살고 있는 상재균입니다.
하지만 여행과 같은 외부 스트레스나 갑작스러운 식이 변화 등으로 인해 장내 미생물의 균형이 깨지면, 이 균이 비정상적으로 과다 증식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구토와 설사는 물론, 심할 경우 피가 섞인 혈변이나 혈토 증상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한 탈수가 동반될 경우 다른 장기 손상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기 때문에, 무엇보다 빠르고 정확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 수술/치료 방법
아롱이는 클로스트리디움 균을 억제하기 위해 해당 균에 효과적인 맞춤 항생제를 일주일간 처방했습니다.
또한, 무너진 장내 미생물 총의 균형을 바로잡고 유익균이 잘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유산균 처방을 2주간 병행하였습니다.
치료 기간 동안 예민해진 장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식단은 소화가 쉬운 저지방 사료로 변경하였으며, 장 상태가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모든 간식 급여를 중단하는 엄격한 식이 관리를 함께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 수술/치료 경과
항생제를 복용한 이후 아롱이는 다행히 설사와 구토 증상이 모두 깨끗하게 사라졌습니다.
이후 장내 환경을 안정시켜 재발을 방지할 수 있도록 유산균 복용과 저지방 식단을 2주간 더 유지하였으며, 모든 상태가 정상으로 돌아온 것을 확인하고 치료를 성공적으로 종료했습니다.
강아지 장염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기생충 감염뿐만 아니라 위장 및 췌장 질환, 호르몬 이상, 혹은 상한 음식 섭취나 과식 등 매우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이번 아롱이의 사례처럼 VIP동물의료센터 서초점에서는 장염을 유발하는 다양한 원인들을 감별하기 위해 체계적인 검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증상의 근본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고, 아이들의 상태에 가장 적합한 맞춤형 치료를 제공합니다.
세균성 장염은 가벼운 설사처럼 보일 수 있지만, 방치하여 심해질 경우 다른 장기까지 손상시킬 수 있는 위험한 질환입니다. 따라서 아이가 소화기 증상을 보인다면 단순히 컨디션 문제로 여겨 지켜보기보다, 신속히 병원을 방문하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확한 검사로 원인을 밝히고 그에 맞는 치료를 시작하는 '조기 진단과 치료'가 우리 아이의 빠른 회복을 돕는 가장 중요한 방법입니다.
본원은 아이들이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VIP동물의료센터 서초점 한정임 수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