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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와 수의사의 가슴 속에 사랑을 남긴 반려동물들의 이야기
보호자와 수의사의 가슴 속에 사랑을 남긴 반려동물들의 이야기서울특별시수의사회·메리츠화재 반려동물 사랑 캠페인 사연 공모전 시상VIP동물의료센터 서초점 김관중 과장, 우수상 수상서울특별시수의사회(회장 황정연)와 메리츠화재(대표이사 김중현)가 함께 진행한 반려동물 사랑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우리 동네 동물병원에는 사연이 많아요’를 주제로 열린 이번 캠페인은 수의사와 보호자가 동물병원에서 경험한 감동 사연을 모으는 공모전 형식으로 진행됐다.7월 29일부터 8월 19일까지 진행된 공모전에는 80여개 사연이 접수됐다. 서울시수의사회 상임이사진들이 함께 심사하여 보호자 부문 3명, 수의사 부문 3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우수상을 수상한 김관중 수의사(VIP동물의료센터 서초점)는 노견 마토토의 사연을 전했다. 마토토는 심장·신장의 중증 질환을 앓으면서도 오랜 시간 씩씩하게 병원을 누볐다. 병원에서 ‘마선생님’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마지막까지 보호자에게 사랑과 위안을 전했다.김관중 수의사는 “보호자분께도 사연 응모와 수상 소식을 알려드리니 ‘토토가 다시 살아온 것 같다’며 무척 좋아하셨다”고 소감을 전했다...[출처_데일리벳] 클릭하시면 해당 뉴스기사로 이동합니다.[데일리벳]https://www.dailyvet.co.kr/news/association/222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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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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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깊은 人터뷰] 국내 유일 수의 종양학 전문의, 임윤지 VIP반려동물암치료센터 원장
[속깊은 人터뷰]국내 유일 수의 종양학 전문의, 임윤지 VIP반려동물암치료센터 원장반려동물의 사망원인 1위는 놀랍게도 암(癌)이다. 무려 2마리 중 1마리가 암으로 사망한다. 실제 일본 도쿄 농동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강아지가 사망에 이르는 질병 가운데 암이 전체 54%를 차지했다. 미국의 조사 결과에서도 개의 사망원인 가운데 암이 47%, 고양이의 경우 32%를 차지했다. 반려동물은 사람과 달리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지 않기 때문에 암의 조기 발견이 어렵다. 특히 보이거나 만져지지 않는 내부 장기에 암이 자란다면 손 쓸 수 없는 상태가 되고 나서야 발견되는 경우가 대다수다.이 때문에 반려동물에게 암은 치료 없이는 한두달 안에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치명적인 병이다. 반려묘와 반려견을 가족으로 둔 사람들에게는 그만큼 두렵고 아픈 병일 수 밖에 없다.지난해 문을 연 'VIP반려동물암센터'를 방문했다. VIP동물의료센터 청담점 2층에 자리 잡은 VIP반려동물암센터(이하 VIP암센터)는 국내 유일의 반려동물 암 전문센터다. 강아지와 고양이의 종양진단, 종양수술,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 면역세포치료는 물론, 전이재발암케어, 호스피스케어까지 종합적으로 제공해 주목을 받고 있다.센터를 이끌고 있는 임윤지 원장을 만나 반려동물 암 치료에 대한 얘기를 상세히 들어봤다. 임 원장은 국내 유일하게 수의종양학과 전문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16년 넘게 강아지와 고양이의 암 치료를 해 온 전문가다...[출처_메트로신문] 클릭하시면, 해당 뉴스기사로 이동합니다.└ [메트로신문] https://www.metroseoul.co.kr/article/2024090350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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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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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한방재활의학센터 by Dr.신사경] 줄기세포 혈자리 주사+침치료 10월 프로모션
'VIP동물한방•재활의학센터 by Dr. 신사경'에서 줄기세포 혈자리 주사+침치료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줄기세포+침치료 병행하면 더 좋은 이유!√ 줄기세포 활성화로 조직 재생 및 통증 완화 효과√ 줄기세포 생존율 증가√ 중추신경계 자극하여 줄기세포→신경세포로 분화 촉진√ 더 빠르게 신경기능 회복줄기세포주사는 침치료와 함께 할 때 더 효과적인 치료 입니다!■ 기간 : 2024.10.01~10.31■ 상담 및 예약 문의 : 02.6952.7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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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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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동물의료센터 청담점, 피어프리 실천 우수"…창립자도 감탄
"VIP동물의료센터 청담점, 피어프리 실천 우수"…창립자도 감탄美 동물행동학교육전문단체 피어프리, VIP 방문미국의 동물 행동학 교육 전문 단체 피어프리(Fear Free) 창립자 마티 베커(Dr. Marty Becker) 박사와 헨리 유 박사, '피어프리 코리아' 관계자들이 지난 29일 VIP동물의료센터 청담점을 방문해 "한국에서 피어프리를 가장 잘 실천하고 있는 동물병원"이라고 호평했다.피어프리는 지난 2016년 마티 베커 박사가 설립한 단체다. 반려동물의 복지와 정서적 안정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동물 행동학 교육을 하고 있다.피어프리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반려동물의 심리 상태를 단계별로 파악하고 대응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미국, 캐나다에서 처음 시작됐으며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지부가 공식 개설된다.30일 VIP동물의료센터 청담점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오는 31일 개최되는 '피어프리 코리아 론칭 포럼' 전, 국내에서 피어프리를 가장 잘 실천하고 있는 우수 동물병원 투어를 희망한 피어프리 측의 요청으로 성사됐다.마티 베커 박사는 VIP동물의료센터 청담점의 진료센터, 고양이의료센터, 치과·안과센터, VIP동물한방재활의학센터 by Dr.(바이 닥터) 신사경 등을 둘러봤다.VIP동물의료센터 청담점과 함께 반려동물 행동클리닉센터 '놀로'와 독피트니스센터 '독핏'도 방문했다.그는 "VIP동물의료센터가 전체적으로 반려동물의 정서적 안정에 최적화돼 있다는 점이 인상깊었다"며 "한 건물 전체가 반려동물을 위한 시설로 이뤄져있다는 점도 놀랍다"고 감탄했다.VIP동물의료센터 청담점 수의사들과 마티 베커 박사는 강아지, 고양이가 보호자의 품을 벗어나 수의사를 만날 때 겪을 수 있는 공포와 불안감, 스트레스 예방을 위해 필요한 '피어프리 교육 프로그램'의 가치와 지향점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또한 한국에 피어프리 지부를 개설한 이후 달라질 점과 VIP동물의료센터와 피어프리의 협력 관계 구축에 관해서도 소통했다.김종인 VIP동물의료센터 청담점 원장은 "국내 반려동물 관련 종사자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인증과정인 피어프리 교육을 이수해 자격을 인증받은 수의사들이 있다"며 "그 수의사들 중 대부분이 VIP동물의료센터에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반려동물 심리학, 행동학, 마취통증학 등 다양한 분야의 수의사들과 전문가들이 개발한 피어프리 교육과정이 국내에 공식 론칭돼 기쁘다"며 "수의사들의 소양이 높아지면서 더 많은 반려동물이 도움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출처_뉴스원] 클릭하시면, 해당 뉴스기사로 이동합니다.└ [뉴스원]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7761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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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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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보다 수술 어려운 반려동물, 새로운 치료법 계속 찾아야"
"사람보다 수술 어려운 반려동물, 새로운 치료법 계속 찾아야"2024 벳아너스 증례 교류 심포지엄 CES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대웅제약에서 열린 '2024 벳아너스 증례 교류 심포지엄 CES'에서는 질병 치료 사례(증례), 수의사의 역할과 동물병원의 미래 등을 주제로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주제발표에 나선 10명의 수의사들은 강아지, 고양이가 잘 걸리는 질병과 최신 치료 트렌드에 대해 설명했다.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동물병원 임상 수의사들이 현장에서 직접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한 점을 해소해 의미를 더했다..고한아 VIP동물의료센터 동대문점 원장은 "TCC 치료를 위해 방광경을 보고 조직검사도 한다"며 "반려동물이 혈뇨를 보고 뒤늦게 병원을 찾는 경우도 있어서 안타까울 때가 많다. 홀뮴레이저 등을 이용한 선제적인 항암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안승엽 VIP동물의료센터 성북점 원장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인터벤션(중재시술)에 대해 언급했다. 안 원장은 "방광종양으로 인해 배뇨곤란 증상을 보이면 굉장히 고통스럽다"며 "소변을 보지 못해 죽는 것을 막기 위해 레이저 치료를 한다. 전립선암 발병 때는 인터벤션도 가능하다"고 밝혔다...[출처_뉴스원] 클릭하시면, 해당 뉴스기사로 이동합니다.└ [뉴스원] https://www.news1.kr/industry/general-industry/5521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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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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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뼈 휘어가는 희귀병 강아지에게 생긴 기적[벳앤패밀리]
척추뼈 휘어가는 희귀병 강아지에게 생긴 기적[벳앤패밀리]'VIP동물한방재활의학센터 신사경' 치료 사례"어려운 케이스라 치료가 불가능합니다.""마비 증상은 있는데 마비는 아닌 것 같습니다."포메라니안 종 '나아나'의 보호자는 강아지를 다시 걷게 하기 위해 여러 동물병원에 문의를 했다. 하지만 돌아온 답변은 절망적이었다.25일 VIP동물한방재활의학센터 바이 닥터(by Dr.) 신사경은 후지 마비였던 반려견이 재활 치료를 통해 기적적으로 다시 걷게 된 사례를 소개했다.보호자에 따르면 나아나는 지난 2022년 3월, 갑자기 걷지 않고 안으려고 하면 소리를 지를 정도로 아파했다.동물병원에서 검사한 결과 나온 병명은 '선천성 만성 척추기형'. 선천적으로 척추뼈가 점점 휘어가는 희귀병이었다.국내에서 사례를 찾기 힘든 병이라 수술을 할 수 있는 병원을 찾기까지 시간이 점점 흘렀다. 그러면서 나아나의 뒷다리 근육도 줄어들기 시작했다.다행히 나아나는 분당의 한 동물병원에서 무사히 수술받았지만, 이제는 재활 치료와의 긴 싸움이 기다리고 있었다.수술할 수 있는 병원을 찾는 만큼이나 나아나의 재활 치료를 책임져 줄 곳을 찾는 것도 어려웠다.나아나는 수술을 받았어도 보행하지 못했다. 점점 뒷다리를 질질 끌다가 스스로 뒷다리를 쓰지 않는 쪽으로 적응해 버린 상황이었다. 붕대를 감아도 다리에 상처가 나 피가 나는 날도 빈번했다. 나아나의 상태를 본 병원마다 치료 예후에 부정적이었다.그러던 중 VIP동물한방재활의학센터 바이 닥터 신사경으로부터 받은 답변에서 보호자는 희망을 얻었다."이 상태라면 하루라도 빨리 치료를 받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신사경 원장은 "나아나는 후지 마비였던 시간이 길어 쉽지 않은 치료가 예상됐지만, 아직 어리고 다른 질환은 없었다"며 "일단 두 달간 치료해 보고 호전이 있으면 지속하고, 아니면 다른 대안을 찾아보기로 보호자와 상담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이곳에서는 침과 한약 같은 한의학부터 추나 마사지, 혈 자리 줄기세포 주사, 관절 주사 등을 이용해 동물의 한방·재활 치료를 전문적으로 하고 있다.체외충격파, 레이저 치료와 같은 통증 완화를 위한 물리치료와 근력을 키우기 위한 수중 러닝 운동, 기구 운동, 마사지 치료도 실시한다.의료진은 보호자와 함께 나아나의 상태를 매일 의논해 가며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출처_뉴스원] 클릭하시면, 해당 뉴스기사로 이동합니다.└ [뉴스원] https://www.news1.kr/bio/healthcare/5517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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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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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커 교육받는 동물병원…반려동물·보호자 스트레스 줄인다
클리커 교육받는 동물병원…반려동물·보호자 스트레스 줄인다.VIP동물한방재활의학센터 신사경 교육 프로그램반려동물과 보호자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전 직원이 나서 클리커 트레이닝을 받는 동물병원이 눈길을 끌고 있다.반려견 훈련 도구의 하나인 클리커는 누르면 딸깍 소리가 난다. 소리를 통해 강아지들의 주의를 환기시킨 뒤 간식 또는 장난감을 주며 특정 행동을 유도하는 긍정 강화 교육을 할 때 사용한다.26일 VIP동물한방재활의학센터 by Dr.(바이 닥터) 신사경은 서울 놀로스퀘어에서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클리커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날 교육을 진행한 인보근 뽀글뽀글강아지학교 대표는 미국 캐런프라이어아카데미 인증 트레이너(KPA-CTP)다. 현재 KPA 코리아팀과 유기견 트레이닝 봉사팀 채비에서 활동하고 있다.이번 교육은 동물 트레이닝에 대한 기본 토대를 탄탄히 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이론과 실습 교육을 통해 동물병원 종사자들이 현업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과 내용을 다뤘다.특히 재활동물병원의 경우 동물을 힘으로 핸들링할 경우 부작용의 우려가 있다.이에 인보근 대표는 동물의 능동성과 자발성을 최대한 활용하는 클리커 트레이닝의 원리와 활용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뤘다. 병원 의료진이 동물을 진료할 때 고민도 공유했다.신사경 대표원장은 "많은 동물들은 병원에 오는 것을 무서워하기 때문에 보호자들도 힘들 수 있다"며 "동물들이 병원에 왔을 때 즐거운 기억을 만들어주고 의료진도 동물을 더 잘 돌볼 수 있도록 클리커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출처_뉴스원] 클릭하시면, 해당 뉴스기사로 이동합니다.└ [뉴스원] https://www.news1.kr/industry/general-industry/5521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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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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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추석진료안내
2024년 추석 연휴, VIP동물의료센터 진료 일정 안내드립니다. ✔ 청담, 성북, 동대문 - 추석 당일 휴진 (입원환자 관리 정상운영) ✔ 노원 - 추석 당일 응급환자 외래진료 운영 ✔ 서초 - 오후8시부터 야간진료 운영보호자분들께서는 진료 일정을꼭 확인하신 후 내원 부탁드립니다.보름달처럼 넉넉하고 풍요로운 추석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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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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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스토리:한방재활수의사가 되기까지] 신사경 수의사
[벳스토리:한방재활수의사가 되기까지] 신사경 수의사치료할 때 항상 웃음이 가득한 한방·재활 치료에 대해Q. 한방수의학 분야에 이르게 되기까지의 여정을 간략히 소개해주신다면충남대 수의대를 졸업한 1995년 3월 곧장 일본으로 떠났습니다. 오비히로대학 수의방사선학 교실로 유학을 갔죠. 일본의 수의과대학은 이미 6년제였지만, 한국은 아직 4년제였던 시절이죠. 저는 현지 5, 6학년 학생들과 함께 생활했어요.‘고양이 스트루바이트 결석에 사포닌이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연구도 했고, 말에 대한 연구도 했어요. 기후대학교 박사과정에 입학했지만, 결혼을 계기로 한국에 돌아오게 됐습니다.결혼 직후에는 평범한 주부로 생활하다가 2002년에 다시 임상을 시작했어요. 서른이 넘었지만 서울대 동물병원에서 인턴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때 똑똑한 젊은 후배들을 보면서 주부였던 내가 차별화할 수 있는 걸 찾아야겠다고 생각했죠.미국 수의사가 되기 위해 2007년에 충남대 수의대 외과 석사 과정으로 다시 입학했습니다. 그렇게 공부하면서 만난 환자들이 수술이 잘못되어서 오는 것을 보면서 ‘최고가 아니라면 침습적인 수술은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으로 방황했죠.그 때 우연히 전통수의학회에서 지금은 서울대에 계신 김민수 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아, 바로 이거구나!’하는 호기심을 갖게 됐습니다.Q. 그 때가 전환점이었군요김민수 교수님께서 미국에서 전통수의학을 강의했다는 chi institute를 알게 됐어요. 그래서 거기에 꼭 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1년 반전부터 준비를 시작했죠. 석사과정을 마친 후 2010년 미국으로 건너가 chi institute에서 한방수의학 전 과정을 수료했습니다.김민수 교수님의 도움으로 chi institute의 설립자인 플로리다대학교 Xie 교수님과 함께 ‘노령 견의 삶의 질과 관련된 한방치료’ 연구를 하면서 플로리다대학교 수의대 동물병원에 1년간 visiting practitioner로 활동했습니다.덕분에 한방수의학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Xie 교수님의 진료를 참관할 수 있었고, CVA 자격증을 획득한 이후에는 교수님의 지도 하에 침 치료도 진행해볼 수 있었습니다.Q. 그 두 분이 한방재활수의사로의 길을 열어준 분이시군요그렇습니다. 방사선, 내과, 외과를 공부했지만 그 모든 과가 저와 맞지 않는 것 같아서 방황했던 제게 전통수의학을 알게 해주셨던 분이 김민수 교수님입니다.플로리다대학 동물병원에서 직접 가르침을 주셨던 Xie 교수님의 믿음도 저를 더 성장할 수 있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제게 “한국에 돌아가면 동물 한방의 역사가 될 것”이라며 용기를 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도 뭐든 응원해주시고 매년 학회에서 만나 교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Q. 한방재활수의사로서 일하길 잘했다고 생각한 순간이 있다면일본에서는 방사선을, 한국에서는 내과·외과 대학원을 다니면서도 하고 싶은 과가 없어 방황하던 중 알게 된 한방수의학이 제 길임을 바로 알게 됐습니다.환자들이 아픈 것이 너무 가슴이 아파서 잘 못 보는데, 한방재활과는 웃으면서 치료에 임할 수 있어요. 하루하루가 행복하죠. 응급한 진료를 보는 과도 아니고, 정확한 진단 후에 치료에 임한다면 침이나 재활 치료 후 나빠질 수는 없거든요. 이 길을 선택하기를 잘했다고 항상 생각하고 있습니다.Q. 한방재활 분야를 간략히 소개해주신다면말을 기준으로 보면 동물은 173개의 혈 자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에서는 한의학이 5천년 이상 발전해왔고, 한방수의학은 말을 중심으로 1,500~2,000년 전부터 연구·전파됐습니다.동물의 근골격계 질환에는 전침이 큰 도움이 되고요, 동물에게 적용할 수 있는 한약 또한 2~3백가지가 됩니다.미국 수의사들은 우리나라보다 한방수의학에 더 관심 많습니다. 종양 환자에서 항암치료 전후로 한약을 쓰거나, 정형외과 수술의 통증 완화를 위해 전침을 사용하는 등 굉장히 활발하게 활용됩니다. 이젠 우리나라도 한방수의학, 재활의학에 관한 관심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한방수의학은 점점 발전할 겁니다. 제게도 18살이 넘은 노령동물이 많이 찾아오는데요, 노령화가 심해질수록 한방수의학을 통해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이 많아집니다.단, 한방수의학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어요. 양·한방이 같이 가야 합니다.Q. 구체적으로는 어떻게 진료하나요?침과 한약 같은 한의학이 주된 치료가 됩니다. 그리고 환자 체질에 맞는 음식을 통해 치료하거나 혈 자리를 자극하는 추나 마사지도 합니다. 재생의학도 함께 활용하는데요, 혈 자리에 줄기세포를 주사하거나, 관절 주사 등을 실시합니다.물리치료는 통증을 완화하는 치료입니다. 체외충격파, 치료적 초음파나 레이저, TENS 치료 등 방법은 다양하죠. 통증이 어느정도 완화된 후에는 근력을 키우기 위한 기구 운동이나 물을 이용한 수중 러닝 운동, 마사지 치료 또한 가능합니다.Q. VIP동물한방 재활의학센터 by Dr. 신사경에 대해서도 궁금합니다.2018년 VIP한방재활센터로 시작해서 2021년 4월에 VIP동물한방 재활의학센터 by Dr.신사경을 청담점에 오픈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CVA(Certified Veterinary Acupunctucre)와 CCRT(Certified Canine Rehabilitation Therapist) 즉 한방 및 재활 자격증을 획득한 3명의 수의사와 1명의 수련의, 9명의 재활전문 테크니션까지 총 13명이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동물의 한방&재활 치료만 전문적으로 하고 있는데요, 방사선 진단장비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양방학적 진단을 기본으로 한방학적 진단을 추가해서 치료하고 있습니다.치료 후기 글을 보고 직접 찾아오시는 경우도 있고, 다른 병원의 수의사나 보호자님의 추천으로 내원하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출처_데일리벳] 클릭하시면, 해당 뉴스기사로 이동합니다.└ [데일리벳] https://www.dailyvet.co.kr/interview/22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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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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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뼈 빠진 강아지…3D프린팅 이용해 환축추아탈구 치료한다 [VIP벳]
목뼈 빠진 강아지…3D프린팅 이용해 환축추아탈구 치료한다 [VIP벳]VIP동물의료센터 청담점 질병 치료 사례잘 걷던 강아지가 갑자기 관절을 움직이지 못하고 쓰러지는 강직 증상을 보인다면 환축추아탈구(AAI)를 의심해 볼 수 있다.환축추아탈구란 1번 목뼈인 환추와 2번 목뼈인 축추가 불완전하게 벌어진 상태를 뜻한다. 목뼈가 탈구되면 통증을 느끼고 심하면 마비 증상을 보일 수도 있다.14일 VIP동물의료센터에 따르면 올해 4세인 토이 푸들 종의 반려견 규리(가명)는 갑작스러운 강직 및 유연 증상을 보여 내원하게 됐다. 의식은 있었지만 스스로 중심을 잡지 못하고 쓰러지는 모습을 보인 것. 4년 전에도 마비 병력이 있었던 터라 보호자는 더욱 걱정이 됐다.MRI(자기공명영상장치) 촬영 결과 환축추아탈구와 뇌경색이 확인됐다. 환축추아탈구는 비수술적인 보존적 치료 또는 수술적 교정으로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소형견의 경우 수술을 위한 스크류(수술용 나사) 장착 공간이 많지 않다. 이 때문에 3D 프린팅을 이용한 장착을 유도한다.규리는 보존적 처치를 받았지만 빠른 신경 반사 저하가 관찰돼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 후 3D 프린팅을 통한 수술을 진행하게 됐다.의료진은 먼저 CT를 통해 3D 프린팅으로 규리의 골 모형을 제작했다. 이를 기반으로 적절한 스크류의 장착 위치와 길이를 측정해 수술을 진행했다.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수술한 지 이틀이 지나면서 신경 반사가 개선되기 시작했다. 점차 스스로 보행도 가능해졌다.김종인 VIP동물의료센터 청담점 원장 ⓒ 뉴스1김종인 VIP동물의료센터 청담점 원장은 "강아지들의 AAI는 비수술적인 보존적 치료나 수술적 교정과 같은 치료 옵션이 있다"며 "소형견은 수술적 교정 시 스크류를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이 많지 않으므로 3D 프린팅을 이용한 계획을 통해 정확한 장착을 유도할 수 있다"고 밝혔다....기사 내용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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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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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진료안내
8월 15일 (목) 광복절 전지점 정상진료VIP동물의료센터 진료안내드립니다.진료 예약 및 진료에 참고해 불편함 없으시길 바랍니다.※반려동물암센터(청담점2F) 정기 휴무 지점별 예약문의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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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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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종양으로 고통 겪던 강아지…"웃음 되찾았어요"[벳앤패밀리]
전립선 종양으로 고통 겪던 강아지…"웃음 되찾았어요"[벳앤패밀리]VIP동물의료센터 동대문점 질병 치료 사례스피츠 종의 모찌는 쾌활한 웃음으로 어딜 가든지 사랑 받는 강아지였다.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중 요로결석 잔뇨감과 혈뇨 증상을 보이고 웃음을 잃었다.9세인 모찌는 다행히 평소 세심한 보호자가 건강검진을 꾸준히 한 덕에 아픈 곳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를 할 수 있었다.1일 VIP동물의료센터 동대문점에 따르면 모찌는 소변에서 피가 섞여 나오는 증상을 보여 최근 방사선과 초음파 검사를 진행했다.복부 방사선 검사 결과 방광에서 결석이 관찰됐다. 초음파 검사도 마찬가지.전립선은 비대해진 상태였고 전립선 종양이 의심됐다.정밀검사를 위해 CT(컴퓨터단층촬영)과 방광경 조직검사를 진행했다. 조직검사는 질병 상태를 정확히 알기 위해 꼭 필요한 검사다.하지만 일부 보호자들은 조직검사를 마취 후 수술을 한다고 생각해 고통스러울까 우려하기도 한다.VIP동물의료센터 동대문점은 초소형 연성 방광경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비수술적으로 안전하게 강아지 전립선 요도 및 방광 조직검사가 가능했다.주치의는 방광경을 이용해 병변부에서 조직 샘플을 채취했다. 검사와 동시에 방광 결석도 함께 제거했다.모찌 체내에 있던 결석의 주성분은 '칼슘 옥살레이트'. 조직검사 결과는 전립선 종양(이행상피세포암종)으로 진단됐다.김지현 원장은 모찌의 검사 결과와 상태를 종합해 전립선 종양 전체를 제거하는 수술을 집도했다. 전립선을 제거한 후 방광과 요도를 이어주는 방광 요도 문합술도 진행했다.김 원장은 "강아지암, 전립선암 치료를 위한 전적출, 요도 문합술은 잘 끝났다"며 "힘든 수술임에도 불구하고 씩씩하게 잘 견뎌준 모찌가 대견하다"고 말했다.떼어낸 종양 전체를 조직검사한 결과 '림프관 침윤을 동반한 전이성 이행상피세포암종'으로 판명났다.항암치료는 고한아 원장이 맡았다. 모찌는 면역 염색 결과 HER2(인간 상피 성장인자 수용체 2형)에 양성이 확인돼 표적 항암치료와 세포독성 항암치료를 진행하고 있다.의료진에 따르면 강아지에게 혈뇨 증상이 있을 때 의심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질병은 결석이다. 모찌의 경우처럼 검사 후 전립선 종양으로 밝혀지는 경우도 있다.김지현 고한아 원장이 각 분야에서 전문 진료를 한 덕분에 모찌는 건강과 웃음을 모두 되찾을 수 있었다.고 원장은 "모찌는 보호자의 따뜻한 보살핌 속에 항암치료를 받으며 잘 지내고 있다"면서 "모찌처럼 이상 증상이 발생하면 빠른 시일 내 동물병원에 내원해 검사와 치료를 진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사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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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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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동물의료센터 20주년 기념 인스타그램 이벤트
VIP동물의료센터 20주년 기념 EVENT병원 원훈을 맞혀주세요!VIP동물의료센터가 개원 20주년을 맞았습니다!⭐20주년을 맞아 준비한 인스타그램 이벤트✅참여 기간2024년 7월 24일(수) ~ 8월 4일(일)까지✅참여 방법1) VIP동물의료센터 인스타(@vip_amc) 팔로우!2) 본 이벤트 게시글에 댓글로 퀴즈 정답과20주년 축하/응원 메시지를 함께 남기면 참여 완료~3) @친구 태그하여 함께 참여하면 당첨 확률 UP!✅당첨 선물스타벅스 e카드 1만원 교환권 (100명)✅당첨자 발표2024년 8월 8일(목)(VIP동물의료센터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발표)▶이벤트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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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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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도 백신·구충 필수"…VIP동물의료센터, '나비야사랑해'서 봉사
"고양이도 백신·구충 필수"…VIP동물의료센터, '나비야사랑해'서 봉사불법 번식장서 구조한 고양이들 위한 의료봉사동물병원 개원 20주년 계기로 사회공헌 이어가VIP동물의료센터(대표원장 최이돈) 의료진이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고양이 보호소 '나비야 사랑해(대표 유주연)'를 방문해 의료봉사를 펼쳤다.23일 VIP동물의료센터에 따르면 이번 의료봉사에는 서상혁 성북점 원장, 조윤주 원장(한국보호동물의학연구원 대표), 이동현 서초점 원장을 비롯해 테크니션들도 참여했다.나비야 사랑해는 전국에서 구조한 350여마리 고양이들을 용산 보호소와 인천 임시 보호소, 봉사자 위탁 보호를 통해 돌보고 있다. 용산 보호소에서는 아픈 고양이들을 위한 입원실을 마련하는 등 건강 상태에 따라 구역을 나눠 보호하고 있다.이날 봉사에서 VIP동물의료센터 의료진들은 접종이 필요한 고양이 30여 마리에게 질병 예방을 위한 백신 접종과 구충을 진행했다.봉사활동을 주최한 조윤주 원장은 "최근 불법 번식장과 애니멀 호더로부터 동물들을 대량 구조했다는 소식을 듣고 봉사를 나왔다"며 "더 많은 봉사자의 손길과 입양 문의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동현 원장은 "VIP동물의료센터는 오는 8월 개원 20주년을 맞이한다"며 "지난 20년간 반려동물과 보호자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보호소 의료봉사 등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기사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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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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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조심하세요"…강아지 낙상 후 골절된 앞다리 치료법은[VIP벳]
"침대 조심하세요"…강아지 낙상 후 골절된 앞다리 치료법은 [VIP벳]VIP동물의료센터 청담점 치료 사례강아지 상완골 관절 융기 골절 재건술은말티푸 종의 강아지 철이(가명, 1년 10개월)는 침대에서 떨어진 이후 오른쪽 앞다리를 딛지 못하고 아파하는 증상을 보였다. 동물병원에서 방사선 검사상 오른쪽 주관절(사람으로 치면 팔꿈치, 해부학명 shoulder elbow)의 골절과 탈구가 확인됐다. 철이는 곧바로 수술받았고 현재는 회복해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VIP동물의료센터에 따르면 강아지 주관절 골절은 침대나 소파에서 떨어지거나 큰 충격을 받았을 때 주로 발생한다. 골절 이후 강아지는 통증으로 인해 걷지 못하게 되고 고통도 호소한다.[낙상으로 인해 오른쪽 앞다리 골절상을 입은 강아지의 엑스레이 사진]강아지 주관절 골절 치료의 경우 골절편을 정상 해부학적 구조로 맞춘 후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고정할 수 있다. 나사를 사용하거나 핀을 사용할 수 있는데 환자(환견) 뼈의 크기 및 상태, 주변 근육이나 연부 조직의 상태, 개체별 성향, 기저질환 및 여러 요소를 고려해 적절한 재료를 선택해야 한다.치료를 위한 이식물을 삽입하는데 있어 고정과 안착이 잘 돼야 한다. 주변 조직에도 자극이 되지 않아야 하므로 수술 전 철저한 수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철이도 이 같은 사항을 고려해 계획하에 수술을 진행했다.철이의 환부 주변 근육을 충분히 이완시키고 뼈를 원위치에 맞춰 수제로 고정한 후 스크류와 핀을 삽입했다. 골절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염증을 관리해주기 위해 멸균생리식염수로 수술 부위를 충분히 세척하는 과정도 거쳤다.[강아지의 앞다리 수술 후 촬영한 엑스레이 사진(VIP동물의료센터 제공)] 수술 후 검사를 통해 골절된 뼈가 잘 교정된 것을 확인했다. 이식물도 목표한 대로 잘 장착됐다. 이후 대칭적 부중 치료를 위한 짐볼 재활치료와 수술 부위 회복을 위한 냉각치료, 레이저치료를 진행했다. 철이는 2주차부터 정상 보행이 가능해졌다.[김종인 VIP동물의료센터 청담점 원장 ⓒ 뉴스1]김종인 원장은 "강아지 주관절이 골절된 경우 신속하고 정확하게 계획해 수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철이의 경우 골절 후 시간이 경과된 시기에 수술이 진행돼 주변 조직이 구축되다보니 골절부의 환납이 어려웠다. 하지만 적절히 수술해 주변조직을 최대한 보존하며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이어 "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 다리 골절이 발생한 경우 최대한 빠르게 병원에 내원해 치료를 받을 것을 권한다"고 조언했다....기사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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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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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스토리:수의종양 전문가가 되기까지] 임윤지 VIP반려동물암센터장
[벳스토리:수의종양 전문가가 되기까지] 임윤지 VIP반려동물암센터장임윤지 원장은 비(非)일본인 최초로 일본수의종양학회 인정의(JVCS certified Veterinary Oncologist) 자격을 획득하고 종양환자 진료에 힘쓰고 있습니다.Q.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안녕하세요, VIP 반려동물 암센터에서 암환자들의 진료하고 있는 임윤지라고 합니다. 올해 28년차 수의사이고요, 종양 환자를 본격적으로 만나기 시작한 것은 한 15년정도 된 것 같습니다.Q. 종양 분야에 특별히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있었나요사실은 처음부터 ‘종양을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던 건 아니었어요. 처음에는 GP(General practitiner)로 동네의 자그마한 동물병원을 운영했죠.그렇게 치료를 하다 보니까 제가 어려서 만났던 아이들을 점점 암이 걸린 상태로 만나게 되더라고요. 그 당시에는 제가 암에 대한 배움이 짧았다 보니 “괜찮아요, 아직 작으니까 지켜보시죠” 뭐 이런 얘기들을 했던 것 같아요.그런 아이가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고 종양이 전이되며 사망하는 과정을 같이 지켜보면서 ‘이 환자가 내가 아닌 종양에 대해 좀 더 공부를 많이 하신 다른 선생님들을 만났더라면 마지막에 이런 모습이 아닐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죠. 굉장한 자책감, 자괴감과 함께요.점점 더 많은 환자가 노령으로 인한 질환을 앓게 될 테니 종양에 대해 좀더 공부해보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기르던 강아지도 점점 나이를 먹고 있었고요.Q. 여기까지 오시는데 영향을 준 선배가 있나요물론입니다. 한국에도, 일본에도, 미국에도 계시죠. 여러 선생님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제가 지금 이렇게 종양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됐습니다.GP로 일하며 ‘노령 환자들을 떠나 보내는 게 슬프고 자괴감이 들어요’라고 했을 때 다시 공부를 좀 해보라고 제안해주시며 용기를 심어 주신 한국 선배님도 있고요,당시 서울시수의사회나 KAHA를 통해 국내에 강의를 오신 일본의 수의사 선생님들이 계셨는데, 그 강의를 들으면서 ‘이 선생님을 따라가서 진료를 좀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많은 한국 선배님들이 그 선생님께 저를 소개해주셔서 일본으로 갈 수 있었죠. 그렇게 갔던 도쿄의 아카사카 동물병원에서 제 인생이 바뀌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마지막으로 미국의 펠드만 선생님이 생각납니다. 그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너무 감동을 받았던 부분이 있었거든요. 엄청난 대가이시면서도 수의대생들이 뭔가 질문을 하면 질문한 학생들을 응원해주시면서 “이런 걸 지금 네 나이에 궁금해한다니 너는 나 정도 나이가 되면 엄청 훌륭한 수의사가 될 것 같아”라고 하세요.‘역시 대가는 저렇게 말을 해주는구나, 나도 그렇게 되어야 겠다’고 다짐하면서도, 말씀 하나하나가 교과서에 머무는 이야기가 아니라 몸소 체험한 경험을 전해주시니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Q. 일본에서 인정의가 되는데 힘든 순간도 많았을 것 같아요한국어로는 ‘전공의’로 번역하면 더 맞을 것 같긴 해요. 아직 일본도 전문의가 국가 제도로 되어 있는 것은 아니거든요. 종양을 공부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코스가 있는 거죠.힘든 점이 있었다면 수업에 맞춰 일본을 다녀오는 일 정도였던 것 같아요. 그것도 저에게는 굉장히 즐거운 추억이었지만요.일본어라는 언어의 장벽 문제도 운이 좋았죠. 제가 언어를 그렇게 잘하는 사람이 아닌데도 일본어는 생각보다 수월하게 배웠거든요. 시험칠 때 병명을 한자로 쓰는게 너무 어려웠지만, 이것도 감독관께 말씀드리니 ‘영어로 써도 된다’고 해주시더라고요. 일본어 반, 영어 반으로 답안지를 만들었죠.‘그럼 채점은 어떻게 하느냐’고 물으니 ‘채점자가 채점을 못하면 그게 더 문제 아니냐’며 따뜻하게 응원해주셨어요. 덕분에 시험도 잘 보고 지금까지도 계속 공부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죠. 운이 좋았습니다(웃음).Q. ‘수의사로 일하길 잘했다’고 생각하는 순간을 하나만 꼽아 본다면사실 매 순간인 것 같아요. 저는 이 일이 참 좋아요. 적성에도 잘 맞는 것 같고요. 물론 순간순간 힘들기도 피곤하기도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만족스러운 수의사로서의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그 중에서도 가장 보람된 순간으로는 두 가지 정도가 있을 것 같아요. 다른 데에서 ’더이상 해줄 게 없어요’라는 얘기를 들은, 즉 죽음을 앞두고 있는 환자의 보호자분들을 만났을 때, 그 환자에게 할 수 있는 관리들을 같이 고민하고 결과적으로는 ‘선생님 만나서 편안하게 떠날 수 있었어요. 가는 길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얘기를 들었을 때인 것 같아요.대개 암이라는 말을 들으면 보호자분들의 얼굴은 굉장히 어두워집니다. 암센터라고 하면 뭔가 어두운 분위기일 거라는 상상도 하시고요. 하지만 암센터 분위기가 그렇게 어둡지는 않아요. 처음에는 막 눈물 흘리시고 깊은 슬픔에 빠진 채 상담하시더라도, 점점 치료를 진행해가면서 환자들이 좀더 안정적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상황이 되거든요.보호자분들이 밝은 모습으로 오셔서 ‘이번 주도 잘 지냈어요’라고 하는 말씀을 들을 때 ‘이 일을 하길 잘했다’고 느낍니다. Q. “반려동물의 암 환자의 치료는 외발 자전거를 타는 것과 같다”고 비유하시더라고요사람도 마찬가지일 것 같아요. 가령 배탈이 나던지 구토가 난다 해도 어린 동물이라면 ‘이 정도 구토면 한 끼 굶어도 돼’, ‘뭐 한 끼 굶더라도 다음부터 괜찮아져’ 이렇게 접근할 수 있겠죠. 하지만 암환자는 다르죠보호자에게 말씀드릴 때 7세 미만의 아이들은 ‘롤스로이스 차량’이라고 해요. 아주 튼튼한 차량이잖아요. 사고가 날 순 있지만, 웬만해서는 그냥 아플 일은 잘 없죠. 면역력도 좋고요.7세가 넘어가면서 ‘세발 자전거’를 탑니다. 차량으로 치면 겉표면이 없어진 셈이죠. 이제는 사고를 제외해도 큰 병을 앓을 수도 있는 시기입니다. 사고에도 더 취약해지고요.10살 정도가 되면 ‘두발 자전거’라고 얘기해요. 자전거에 엄청 능숙하신 분들도 있겠지만 두발 자전거는 그래도 롤스로이스나 세발 자전거보다는 넘어지기도 쉽고 다칠 수 있는 확률도 좀 더 높아지게 되죠.여기에 암까지 있으면 ‘외발 자전거’를 타는 상황입니다. 어렸을 때라면 ‘잠깐 컨디션이 안 좋아 보이긴 하는데 내일 되면 괜찮겠지’라고 여겼을 상황이어도 암환자라면 ‘내일이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죠.그렇다고 중증 환자의 외발 자전거에 바퀴 수를 늘려줄 수는 없어요. 하지만 외발 자전거를 안전한 공터에서 타게 할 지, 정말 외줄 위에서 타게 할 지 정도는 도와줄 수 있죠. 이런 비유를 들면서 보호자분들께 설명을 드리고 있어요Q. 보호자들이 암을 예방하는데도 관심이 많은 것 같아요암을 예방할 수 있을까요? 애초에 우리가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이 얼마나 있을까요? 몇몇 감염병을 제외하면 말이죠.현재로서는 암도 노화에 의한 면역력 저하로 우리 몸에서 청소해줘야 되는 세포들이 살아남아서 만들어지는 병이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노화에 의한 질병인 셈이죠. 노화는 막을 방법도 없고 예방할 수도 없어요.건강한 상태에서 더 좋은 걸 먹는다고, 더 건강해지지는 않는 것 같아요. 건강을 잘 지켜나가는게 중요하죠. 그러기 위해서는 정기검진이 매우 중요합니다. 암뿐만 아니라 모든 질병에 조기 발견만큼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7세 정도까지야 1~2년마다 한 번 정도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특정 질환이 의심되는 품종이라면 좀더 자주 할 수는 있겠지만요.7세에서 10세까지는 1년에 한 번은 했으면 좋겠고, 10~13세는 6개월에 한 번 정도, 그 이후로는 3개월에 한 번 정도는 해주면 좋지 않을까 싶어요. 사실 16세가 넘어가면 거의 매달해야 하지 않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렇게 해도 놓치는 부분이 있을 수 있거든요.혈액검사, 요검사, 영상검사 등을 정기적으로 해서 그 데이터가 쌓인다면 뭔가 변화가 생겼을 때 조기에 확인하기가 더 수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종양환자를 주로 보시니 환자를 많이 잃을 수밖에 없는 환경일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스트레스나 힘든 감정들도 쌓일텐데, 이겨내는 방법이 따로 있으신가요?열심히 투병 생활을 했고 마지막까지 함께할 수 있었던 환자들은 ‘최선을 다했다’라는 마음에 떠나보내더라도 사실 그렇게 막 마음에 남거나 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사람의 손으로 할 수 있는 부분에 최선을 다했다는 느낌이 들면 그렇게 힘들지는 않아요.하지만 이제 만난 지 얼마 안 됐거나, 진단조차 제대로 안 된 상황에서 급하게 떠나는 환자들이라든지, 보호자분을 충분히 납득시키지 못한 상황에서 떠난다든지, 제 스스로가 납득이 안 된 상태에서 환자를 떠나보냈을 때 조금 힘든 경험들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그렇게 환자를 떠나보내는 경험과 감정들은 시간이 지나고 횟수가 더해진다고 해서 익숙해지지 않더라고요. 그렇지만 받아들이는 부분에 있어서는 조금은 더 여유가 생긴 것 같아요.Q. 벳스토리 공통 질문입니다. 원장님께서 지금까지 걸어오신 길의 히스토리를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무엇일까요?도전의 연속, 개척자의 길 같은 걸까요? 없는 길을 만들어 왔으니까요. 제가 처음 하는 일을 하다 보니 ‘누군가 닦아 놓은 길을 가고 있었다면 좀더 수월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그런 면에서 또 재밌는 부분들도 있었지만, 외롭기도 하고 힘든 순간이 더 많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Q. 원장님의 경험을 바탕으로 수의사나 수의대생인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수의사의 삶을 살겠다고 생각하신다면 동물도 사랑하고, 사람은 더 사랑하고, 나 자신은 더더욱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시면 좋겠어요.사실 동물만 사랑해서 수의사가 되면 좀 힘들 수 있어요. 동물들이 스스로 진료받으러 올 순 없죠. 보호자분들을 만나서 상담을 해야 하잖아요. 이 아이에게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게 도와주려면 보호자를 잘 설득해야 하는데, 사람 만나는데 관심도 없고 힘이 든다면 반려동물을 치료하는 수의사의 길이 좀 많이 힘들 수 있다고 생각해요.그런 부분을 같이 고려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인터뷰 기사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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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