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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동물의료센터, 중국 동물병원그룹에 한국 수의료 기술 수출
VIP동물의료센터, 중국 동물병원그룹에 한국 수의료 기술 수출총애국제동물병원그룹과 수의료 기술이전계약 체결VIP동물의료센터가 중국 총애국제동물병원그룹(宠爱国际动物医院, Chong’ai International Animal Hospital)과 한중 수의료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양 기관은 지난 13일 중국 북경에서 열린 총애국제동물병원 부속의료센터 오픈식에서 계약을 체결했다.이날 체결식에는 VIP동물의료센터 원장단과 함께 북경동식물검역국 Xue shui ling국장과 북경농업대학교 Dong jun 교수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VIP동물의료센터는 지난 3월 총애국제동물병원그룹과 의료기술 지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은 지원 협약(MOU)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한국의 선진 수의학을 중국에 수출하는 기술이전사업이다.총애국제동물병원그룹은 중국 내 30여개의 직영 동물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북경에 새로 문을 연 부속의료센터는 연면적 2천평으로 중국 내 동물의료시설 중 최대 규모다. 치과 수술실을 제외한 5개 수술실 모두 중국에서는 최초로 사람병원 수준의 무균수술실로 구성됐다.VIP동물의료센터 서상혁 원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수의업계에서 그동안 한국에서 추진하지 못했던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라고 밝혔다.김성수 원장은 “이번 계약이 한중 수의 분야의 우호를 증진하고 상호 기술을 발전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계약에 함께 참여한 신교무역 이영원 대표는 “이번 계약체결을 통해 VIP동물의료센터뿐만 아니라 한중 양국의 수의업계가 긴밀히 협력하여 함께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애국제동물병원그룹은 중국 내 30여개의 직영 동물병원을 운영 중이며, 이번 달 신규 오픈한 부속의료센터는 총면적 2,000여평, 400여평에 달하는 6개 수술센터를 구축했다.[출처_데일리벳]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해당 뉴스기사로 이동합니다.└ [파이낸셜뉴스] VIP동물의료센터, 국내 최초 한∙중 수의의료기술이전계약 성료 : http://www.fnnews.com/news/201909171256397970└ [노트펫] VIP동물의료센터, 국내 최초 한∙중 수의의료 기술이전계약 : https://www.notepet.co.kr/news/article/article_view/?idx=16824&groupCode=AB120AD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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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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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회 국제 CRRT 포럼, 서상혁 원장 강사 초빙
'동물도 혈액투석 시대'..제 9회 국제 CRRT 포럼, 수의섹션 신설서상혁 수의사, 올해 첫 개설되는 수의섹션 포럼에 강사 초빙 중국 사천성에서 ‘제9회 국제 CRRT 포럼 서밋 (9th International Summit of CRRT Forum)이 오는 10월 17일부터 22일까지 총 6일간 개최된다.이번 포럼은 영국, 프랑스, 일본 등의 대학교수들을 포함하여 CRRT의 세계적 권위자들이 대거 참석해 신장질환 치료의 최신 경향과 CRRT에 관련된 최신 기술, 활용 기법 및 임상 적용에 대한 포괄적인 내용을 심도 있게 다룬다.행사 일정은 의사 및 중환자실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한 매일 10여개 이상의 심화강의, 학술경진 대회, 임상실습 및 트레이닝코스 등으로 구성되며 올해 처음으로 수의사를 대상으로 한 수의섹션 포럼이 신설됐다.CRRT(지속적 신대체 요법, Continuous Renal Replacement Therapy)란, 혈관에 삽입된 관을 통해 추출된 혈액이 기계를 통과하면서 체내 독소, 노폐물 및 염증성 물질들을 배출하고 전해질, 산염기 등의 균형을 맞춰 다시 신체에 들어가도록 돕는 체외순환기법을 이용한 치료방식이다.이 치료법은 보통 신부전에서 혈액투석을 위해 활용된다고 알려져 있으나, 이는 CRRT의 한가지 기능 중 일부일 뿐, 패혈증, 독혈증, 간부전, 중독증, 급성염증증후군 등의 치료를 위해 필수적으로 필요한 치료법이다. 이처럼 다양한 목적으로 중증 질환을 가진 환자에게 꼭 필요한 치료법인 CRRT는 수의학이 발전함에 따라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치료에도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다.올해 신설된 수의섹션 포럼은 ‘동물병원 임상에서의 CRRT의 활용’에 관한 주제로 진행된다. 본 섹션에 참여하는 수의사들이 이미 CRRT를 적용하고 있는 수의사들인 만큼, 이번 강의는 ‘CRRT 치료에 있어서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한 대처법 및 합병증예방을 통해 성공적으로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방안’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강사로 초빙된 서상혁(VIP동물의료센터, 심장·신장센터 원장)수의사는 “의사들이 주축이 되는 이렇게 큰 행사에 수의섹션이 개설된 것은 수의학 역시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무엇보다 이런 행사에 강사로 초대되어 영광스럽고 한국 수의학을 해외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 고 본 행사에 초청된 소감을 밝혔다.그는 한국에서 동물환자들에 대한 CRRT 치료가 초창기에 머물고 있을 당시, 본 치료의 활성화를 위해 국내 많은 동물병원을 순회하며 워크숍을 진행하는 등 국내 수의사들에게 CRRT 치료를 알리고 교육하는데 매진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출처_파이낸셜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해당 뉴스기사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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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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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일 반려동물 구강관리 교실, 최이돈 원장 강의
`수원 반려동물 보호자 모여라` 반려동물 구강관리 교실 11월 3일 개최한국수의치과협회·한국마즈 공동 개최...경기도수의사회 후원한국수의치과협회와 한국마즈가 함께 개최하는 ‘반려동물 구강관리 교실’이 수원을 찾는다. 이번 제21회 반려동물 구강관리 교실은 11월 3일(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반려동물 구강관리 교실은 ‘한국수의치과협회’소속 수의사들이 자신의 경험과 전문성을 토대로 개, 고양이의 구강관리 방법에 대해 강의를 하고, 참석자에게 증정품 및 행운권 추첨을 통한 선물이 증정되는 행사다. 전국 각 지역에서 개최되며, 벌써 21회차를 맞이했다. 이날 반려동물 구강관리 교실은 특별히 경기도수의사회가 후원한다.우선 김춘근 한국수의치과협회장이 협회를 소개한다. 그 뒤 ▲ 강아지와 고양이의 흔한 치과질환(VIP동물의료센터 최이돈 원장) ▲ 가정에서의 올바른 반려동물 구강관리 방법(동물병원 메이 권대현 원장) 등 2개의 강의가 이어진다. 이어 한국마즈 소개와 함께 행운권 추첨이 진행될 예정이다.참가비는 무료이며, 개·고양이 보호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자 본인 외에 1인 동반 참석이 가능하지만, 개별 선물 수령을 위해서는 별도로 등록해야 한다. 반려동물 동반은 불가능하다. 이번 제21회 반려동물 구강관리 교실 in 수원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 확인 및 참가 신청은 한국수의치과협회 홈페이지(클릭)에서 할 수 있다.[출처_데일리벳]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해당 뉴스기사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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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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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게 친구 만들어 줄 때 기억해야 할 5가지
고양이에게 친구 만들어 줄 때 기억해야 할 5가지고양이 진료를 보다보면 자주 듣는 질문이 있다.“우리아이에게 동생을 만들어주고 싶어요.” “우리아이가 하루종일 혼자 외로워서 친구가 필요할 것 같아요.”고양이는 원래 단독생활을 하는 동물이다. 강아지와는 달리 혼자있다고 해서 분리불안을 느끼거나 외로움을 타는 동물은 아니다. 단지 보호자가 그렇게 느끼는 것 뿐이다. 하지만 고양이는 ‘묘’한 동물이라 한 마리를 키우다보면 두 마리, 세 마리 더 키우고 싶어진다. 개인차처럼 개묘차가 큰 동물이라 성격이 제각각인 고양이들을 직접 접해보고자 하는 충동을 일으키는 매력적인 동물이다. 필자 역시 병원에서 여러 마리를 키우고 있다.하지만 이미 고양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새로운 고양이를 분양받는 것은 신중하게 결정해야하는 문제다. 앞서 얘기했듯이 고양이는 단독생활을 해 자신의 영역에 새로운 고양이가 나타난다면 그에 따른 스트레스를 무시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새로운 고양이를 들이기로 결정했다면 최대한 첫째와 둘째가 서로 스트레스를 덜 받을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첫째, 처음에는 거리를 두라첫째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갑자기 처음보는 고양이가 나타나 내 영역을 차지한다면? 말도 안 되는 상황에 엄청난 스트레스일 것이다. 이를 고려해 둘째를 들일 때는 처음부터 첫째와 맞닥뜨리는 상황은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 각자 다른방이나 다른 공간에서 소리나 냄새로 서로의 존재를 인식하게만 해주자.둘째, 서로의 존재를 빨리 받아들이는 것은 냄새다!고양이는 후각이 민감한 동물이다. 냄새로 식별하고 냄새로 친근감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서로의 존재에 적응할 수 있도록 체취가 묻어있는 물건을 각자에게 살며시 건내주자. 담요, 장난감 어느 것이든 상관없다. 서로의 냄새를 확인할 수만 있으면 된다.셋째, 두 마리 인사합시다.어느 정도 서로의 냄새에 익숙해지면 두 마리를 한공간에 조심스럽게 두자. 물론 보호자도 꼭 함께 있어야 한다. 냄새 덕에 금방 적응하는 경우도 있지만 새로운 친구를 받아들이지 못해 싸움이 나면 중재할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친해지는데 시간이 걸릴 수 있으니 인내심을 갖고 충분히 지켜봐야한다.넷째, 편히 쉴 수 있는 각자의 공간이 필요하다.고양이는 약간 어둡고 좁은 공간을 좋아한다. 거기에서 편안함을 느끼기 때문이다. 따라서 고양이가 여러마리라면 각자 서로에게 간섭받지 않는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 사람도 그렇지만 혼자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은 얼마나 중요한가?다섯째, 사랑은 첫째부터!!둘째를 입양하면 당연히 둘째가 새로운 환경에 빨리 적응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그 못지않게 첫째가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돌봐주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먹이를 주더라도 첫째부터, 사랑과 관심을 주더라도 항상 첫째부터 챙겨줘야한다는 점을 잊지 말자. 둘째 고양이를 맞는 과정은 시간이 걸리고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많은 고양이 보호자들이 그런 힘든 여정을 마다하지 않고 둘째, 셋째를 입양해 키우는 이유는 나중에 두 마리가 서로를 그루밍하고 토닥여가면서 서로에게 큰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지 않을까? 하지만 명심하자. 새로운 생명을 들이는 것은 끝까지 책임져야할 의무가 있다는 것을 말이다. 단지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 계속 숫자만 늘려가는 것은 결국 자신이 키우는 모든 고양이를 불행하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결코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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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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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치아상태, ‘잘’ 보이는데 ‘못’ 보는 경우 많아
반려동물 치아상태, ‘잘’ 보이는데 ‘못’ 보는 경우 많아TV에서 방영되는 동물다큐프로그램의 단골소재로 절대 빠져서는 안될 흥미보증수표는 넓은 초원에서 먹잇감을 쫓아 사냥하는 큰고양이과 동물의 사냥장면일 것이다. 그때마다 필자는 습관적으로 포식자들의 벌린 입과 드러난 이빨의 건강상태를 먼저 보게 된다. 야생동물의 치아상태는 야생 그대로다. 저런 이빨에 물리면 출혈도 출혈이지만 무엇보다 세균감염으로 죽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이빨을 비롯한 구강건강상태는 말이 아니다.사실 15년간 반려동물 수의사를 해오면서 느낀 점은 겉으로는 티가 잘 나지 않지만 반려동물의 구강상태도 야생동물과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다.실제로 미국의 한 통계에 따르면 3살 이상의 개와 고양이 중 85%가 전문적인 치과치료를 요할 정도로 구강질환이 심한 것으로 조사된 바 있어 한때 적잖은 충격을 받은 적이 있었다. 동물보호자들의 의식선진화와 수의학발달로 인해 반려동물의 수명이 점점 늘고 있는 우리나라도 미국에 비해 더하면 더했지 낫지는 않으리라는 생각이다.필자가 동물병원에서 환자들을 처음 맞을 때 습관적으로 제일 먼저하는 일이 머리와 몸을 쓰다듬고 동시에 눈꺼풀과 입술을 자연스레 들춰보는 것이다. 이때 필자도 모르게 미간을 찌뿌리는 일이 종종 있다. 개와 고양이는 평소 이빨상태가 겉으로 쉽게 보이는데도 관리가 전혀 안돼 상태가 나쁜 걸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서다. 정작 보호자들은 반려동물의 이빨사진을 보고 자신의 반려동물이라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짓는 경우가 다반사다.동물의 치과치료에는 하나의 큰 벽이 존재한다. 바로 전신마취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수의치과 진료에 있어 수의사들이 극복해야 할 가장 큰 걸림돌이 전신마취를 해야만 제대로 동물의 치과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보호자가 스케일링하는데 전신마취까지 해야 하느냐며 마취에 대해 심한 거부감을 보여 안타깝게도 치료로 이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결론부터 말하자면 기본적인 마취 전 검사와 적합한 마취법을 선택한다면 사고가 일어날 확률은 비행기가 갑자기 추락하는 확률과 거의 비슷하다. 노령동물도 보다 세심하게 관찰하고 유의사항만 지킨다면 마취를 두려워해 치과치료를 미루는 것은 옳지 않다. 오히려 질병을 키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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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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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유기동물 안락사... 무분별한 사람의 욕심 탓
안타까운 유기동물 안락사... 무분별한 사람의 욕심 탓요즘 들어 강아지공장 문제가 큰 이슈로 떠오르면서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 매번 무언가 이슈가 되면 활활 타오르다가 언제 그랬냐는듯 슬그머니 사라지는 일이 비일비재했던 현실에서 이 문제는 아직도 대중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이번 사건을 보면서 문득 얼마 전 대만의 한 동물보호소에서 근무하던 여성수의사가 자살한 사건이 떠오른다. 31세라는 젊은 나이인데도 자살을 택하고 말았는데 과거 한 TV프로그램에 출연한 후 일부 네티즌들의 악플에 시달려온 것으로 알려졌다.2년간 700마리의 유기동물을 안락사시킬 수 밖에 없었다는 그녀의 말에 네티즌들은 “아름다운 도살업자다” “아름다운 사형집행인이다”라는 등의 악플로 그녀를 지속적으로 괴롭혔다. 물론 악플만이 그녀를 그런 극단적인 선택으로 몰고가지는 않았을 것이다.한번 생각해보자. 2년간 700마리라면 쉬는 날을 제외해도 하루평균 1마리를 안락사시킨 셈이다. 자세한 것은 알 수 없지만 700마리 중에는 아무 질병없이 그냥 안락사를 당한 유기동물도 있었을 것이다.임상수의사로서 살다 보면 정말 싫지만 어쩔수 없이 안락사를 시키는 경우가 있다. 누가 봐도 이의를 달지 못하는 정말 안락사가 꼭 필요한 경우라면 그 반려동물과 보호자를 위해서도 안락사는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모든 사람이 자신의 첫경험을 잘 잊지 못하는 것처럼 필자도 15년 전 처음으로 안락사시켰던 반려견이 다시금 생각난다. 소위 디스크라고 말하는 경추추간판탈출증으로 고생하던 반려견이었는데 결국 사지가 마비돼 서지 못하고 대소변도 스스로 못보는 상황이 되고 말았다. 곁에서 열심히 간병하던 보호자도 결국 힘든 결정을 내렸고 필자 역시 그 결정을 존중해줄 수 밖에 없었다.언제나 그렇듯이 안락사를 진행하는 과정은 정말 힘들다. 만성질병으로 투병 끝에 몸이 거의 녹초가 됐거나 의식이 없는 반려견이라면 그나마 감정부담이 약간은 덜어질 수 있다. 아니다, 사실은 그것도 힘들다. 하지만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그것도 초롱초롱하고 촉촉한 큰 눈망울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반려견이라면 어려움은 배가되고도 남는다.필자가 처음 안락사시켰던 반려견도 눈이 아주 큰 시츄였는데 그 눈빛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안락사를 진행하면서 감정에 빠지지 않으려 의식하고 나름대로 신경쓰지만 꺼져가는 반려견의 눈빛을 대할 때의 감정은 당사자가 아니면 짐작하지 못할 것이다. 하물며 대만의 그 의사는 자신이 안락사시킨 700여 마리 유기동물의 눈빛을 감당하기가 더 어려웠으리라 짐작한다.사람도 죽고 사는 마당에 그깟 반려동물의 생사 따위가 뭐그리 중요하고 대단한 문제냐고 반문할 수도 있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아무 죄없이 사람들의 욕심으로 키워졌다가 버려지고 돈벌이수단으로 전락하는 삶은 아무리 동물이라 해도 받아들이기 힘들다.불필요한 죽음, 유기동물의 안락사율을 줄이려면 반려동물을 기르기 시작할 때 너무 쉽게 선택하거나 중도에 포기해서는 안 된다. 너무 뻔하고 진부할 수도 있지만 다시 한번 말하고 싶다. 모든 생명은 그 자체로도 너무나 소중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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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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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동물의료센터, 경상대 동물의료원과 진료·연구 협력
안녕하세요. VIP동물의료센터입니다. 지난 26일, VIP동물의료센터가 경상대학교 동물의료원과의 업무협역이 있었는데요. 따끈따끈한 소식, 지금 전해 드리겠습니다. 경상대학교 동물의료원-VIP 동물의료센터 업무 협약두 동물의료기관 간 임상수의학 발전 및 반려동물 의료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VIP동물의료센터는 임상수의학의 발전 및 반려동물 의료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국립 경상대학교(GNU) 동물의료원과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습니다.이날 업무 협약식은 노규진 동물의료원장을 비롯해 경상대 수의과대학 관계자, VIP동물의료센터 최이돈 대표원장, 김성수 원장, 서상혁 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협약서에서 양 기관은 진료 협력 및 임상·기초 분야 공동 연구, 각종 학술대회 및 교육 공동 참여, 실습 및 교육, 견학 등을 통한 인적 자원 교류, 기타 임상수의학 발전에 필요한 사항 등에 서로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는데요.경상대학교 동물의료원은 경남·부산·울산 지역을 대표하는 2차 동물의료기관으로 지역 내 유일한 대학 부속 동물병원이다. 각 분야 전문가인 임상교수 8명, 행정실장 겸 전임수의사 1명, 조교 1명, 수련의 20명 내외, 행정지원팀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저희 VIP동물의료센터는 지난 2004년 서울 동대문 본점을 시작으로 현재 성북점, 서초점, 노원점 등 4개 지점을 운영 중입니다. 내과, 외과, 한방/재활의학과, 영상진단과, 응급의학과, 경영지원본부 등에 130여 명의 수의사와 스태프가 근무하는 대형 동물의료센터로 불립니다.특히 한방·재활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가진 Chi institute의 한국 지부이자 인턴십 인증기관인데요. 올 3월 한국 수의분야 최초로 중국 총애국제동물병원그룹과 한중 수의료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외에도 경상대, 서울대, 건국대, 강원대, 전남대, 경북대 등 수의과대학 학부 임상 로테이션 실습을 지속하는 등 최고 수준의 진료, 교육,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앞으로의 경상대학교 동물의료원과의 활발한 교류활동을 기대해주세요. 감사합니다.[출처_신아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해당 뉴스기사로 이동합니다.└ [신아일보] http://www.shina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27422└ [일요서울] http://www.ilyoseoul.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0464└ [베리타스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304598└ [경남도민일보] http://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713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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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