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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고양이 간 외성 담도 폐색/담낭결석, 담낭정제술 및 담관 세척술 치료
고양이 간 외성 담도 폐색/담낭결석, 담낭정제술 및 담관 세척술 치료동물 이름 : 코코(가명)나이 : 12살성별 : 중성화 수컷 고양이품종 : 노르웨이숲 주요 증상 : 12년 령의 중성화한 수컷 고양이가 약 2주 전부터 진행된 설사와 식욕부진, 체중 감소를 주증으로 내원하였습니다.■ 검사 방법, 결과1. 신체검사- 공막 황달 (눈의 흰자가 노랗게 보이는 것)- 구강점막 황달- 황달뇨 (노란색 소변) ▼2. 혈액검사심한 황달(T.bilirubin 상승)과 간 수치 상승이 관찰되었습니다. ▼2. 영상검사복부초음파상 담낭 내의 결석과 확장된 총담관이 확인되었습니다. ▼■ 진단 된 질병코코(가명)는 담낭 내 결석으로 인해 간외성 담도 폐색 발생, 이로 인해 황달과 간 수치 상승, 식욕부진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되었으며, 간 외성 담도 폐색 (Extrahepatic biliary tract obstruction, EHBO) 담낭염 (Cholecystitis), 담낭 결석 (Cholelithiasis)으로 진단됐습니다.■ 치료 방법 앞선 검사를 통해 진단된 질환에 대해 담낭절제술 및 담관 세척술 진행하였습니다.제거한 담석을 현미경으로 관찰했을 때 다수의 염증세포와 세균들이 관찰되었습니다. ▼배양검사 결과 E. Coli 라고 하는 소화기 유래의 세균이 확인되었습니다. ▼담낭절제술 이후 상승되어 있던 황달 수치는 빠르게 정상화되었으며 환자의 컨디션 또한 빠르게 개선되었습니다. ▼담낭절제술 회복 이후 통원치료 시에도 합병증은 관찰되지 않았으며 술 후 약 2주 차에 모든 혈액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정기 검진에서도 담낭절제술로 인한 합병증 없이 건강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황달은 고양이에서 비교적 자주 관찰되는 증상입니다. 본 증례처럼 담낭 내 결석으로 인한 담관 폐색의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아이의 피부나 환자, 잇몸 점막이 노랗게 보인다면 지체하지 마시고 병원에 내원하셔서 검사를 받아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VIP동물의료센터 청담점 정이경 과장
25.03.19 -
내과고양이 특발성 방광염, 회음 요도루 조성술 치료
고양이 특발성 방광염, 회음 요도루 조성술 치료동물 이름 : 해리 (가명)나이 : 4살성별 : 중성화 남아품종 : 브리티쉬 쇼트 헤어주요 증상 : 식욕저하, 배뇨곤란■ 내원 당시의 상태4살 령 중성화 수컷 해리(가명)는 3개월 전 혈뇨 증상이 있었고 괜찮아지는듯하였으나 2일 전부터 식욕이 떨어지고 화장실에 배뇨 흔적이 확인되지 않아 내원하였습니다. 내원 당시 외부에 대한 자극은 확인되나 느릿하며 기력이 다소 떨어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검사 방법, 결과우선 신체검사 진행 시 피부 탄력도가 감소 되어있고 마른 구강 점막 상태, 모세혈관 충만 속도가 떨어져 있는 등 경미한 탈수가 확인되었으며 복부를 촉진 시 쉽게 만져질 만큼 커져 있는 방광이 확인되었습니다.방광팽만을 확인하기 위해 영상 검사를 진행하였고 복부 방사선 상 2번 허리 척추뼈까지 굉장히 커져 있는 방광이 확인되었으며, 생식기 주위 요도로 추정되는 부위에 하얗게 불순물로 인해 막혀 있는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정밀한 평가를 위해 초음파 검사를 진행하였고 방광 내 다량의 불순물이 확인되며 방광벽도 비후되어 있는 등 방광염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소변을 오랜 시간 보지 못한 아이들의 경우 독소가 몸에 쌓이거나 전해질 불균형이 생겨 전신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아이 상태 파악을 위해 혈액 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전혈구 검사 상 변혈 수치(HCT)는 정상 범위, 백혈구 수치(WBC)는 다소 높아져 있어 현재 전신적인 염증 상태 또는 스트레스로 인한 상승을 고려할 수 있었습니다.▼전혈구 검사 CBC전해질 수치들은 정상 범위 이내였고 소변 배출이 되지 않아 질소혈증(BUN, Crea), 고인혈증(Phosphorus)가 확인되었으며 조기 신부전 수치(SDMA)도 상승되어 있었습니다.질소혈증의 경우 신전성(Pre-renal)/신성(Renal)/신후성(Post-renal)의 원인이 있을 수 있는데 도비의 경우 배뇨가 확인되지 않았으며 물리적인 폐색이 강하게 의심되어 있었기에 소변이 배출되지 않아 수치들이 상승하는 신후성(Post-renal) 원인이 가장 의심되었습니다.전해질검사혈청화학검사조기신부전 검사방광 천자를 통해 소변을 채취하였고 소변 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채취한 오줌은 오른쪽 사진과 같은 진한 혈뇨였고 세포나 세균, 결석을 확인하기 위해 뇨 침사 검사를 실시해보니 다량의 적혈구와 염증 세포가 확인되었고 결석이나 세균은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치료 방법검사 결과 고양이에서 배뇨곤란을 일으키는 하부 요로기계 질환(FLUTD)으로 확인되었으며 해당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1. 결석2. 요로기계 감염3. 종양4. 해부학적 결함5. 특발성 방광염해리(가명)와 같은 경우에는 영상검사/소변 검사 상 결석이나 세균은 관찰되지 않았고 종양이나 해부학적 결함을 의심할 만한 영상학적 소견도 확인되지 않아 아이 연령/품종/성별을 고려하여 특발성 방광염으로 진단하게 되었습니다.방광 내 불순물로 인해 요도가 막혀 배뇨가 불가능한 상태였기 때문에 물리적인 폐색을 해결하기 위해서 1) 요도 카테터를 장착하여 소변이 나올 수 있도록 확보해주었고, 2) 불순물들이 배출될 수 있도록 하루 2번씩 방광 세척(Flushing)을 진행하였습니다. ▼탈수 교정과 방광 내 소변량을 늘려 불순물들이 배출될 수 있도록 수액 처치를 진행하였고, 스트레스가 원인으로 알려져 있어 방광염으로 인해 생기는 통증을 경감시키기 위한 진통,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내복약을 복용하였습니다.그리고 스트레스 완화 성분들이 포함 되어있는 방광염 처방식을 복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치료 경과입원을 하며 처치들을 이어나간 이후 첫 날에는 진한 혈뇨를 보였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소변의 색이 점차 옅어 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소변을 배출하지 못해 발생하였던 질소혈증, 고인혈증은 처치 후 1일차 수치가 크게 떨어지지 않아 장기간 독소들이 몸에 쌓이면서 신장에 2차적인 손상을 주었을 가능성도 있었지만 2일차부터 수치들이 하락하며 정상 범위까지 떨어져 다행히 신장의 기능이 어느 정도 회복되었을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그리고 입원 4일차 수치들도 정상 범위까지 안정되었고 혈뇨 양상도 개선되어 자발적으로 배뇨가 가능한지 확인하기 위해 소변줄을 제거하고 경과를 지켜보았습니다. 하지만 하루 정도 경과를 지켜보아도 소변이 확인되지 않아 복부 방사선 촬영했고 방광이 커져 있어 소변줄을 다시 장착하였고 장착 과정 중 요도 부위에 불순물로 인해 막혀 있는 것도 확인되었습니다.해리의 경우에는 방광염이 장기간 지속되며 다량의 불순물들이 방광 안에 저류하고 있었고 소변줄을 제거하게 되면 불순물들이 요도를 통해 흘러 나오다 직경이 좁은 음경요도(penile urethra)에 막히면서 오줌이 나오지 못하는 것으로 보여 지속적인 재발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에 “회음 요도루 조성술”이라고 하는 수술을 통해 수컷 아이의 요도 직경을 넓혀주는 수술을 진행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회음 요도루 성형술이라는 수술은 수컷의 고양이에서 음경(penis)에 위치한 요도들이 직경이 좁아 결석이나 불순물들이 가장 잘 걸리는 위치로 해당 부위까지 절개하여 제거하고 일정 직경 이상 요도를 확보하여 피부에 개구하는 수술입니다.* 사진과 같이 왼쪽의 남자아이 생식기를 오른쪽의 사진처럼 만드는 수술 ▲수술 이후 빈혈 수치를 체크하기 위해 전혈구(CBC) 검사를 진행하였고 수술 6일 전에 검사했을 당시보다 26% 가까이 하락하였고 지속적인 혈뇨와 수술 시 미세한 출혈 때문에 떨어졌을 것으로 보였습니다.수술 후 2일차에 15.4%까지 하락하였지만 몸에서 적혈구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증거인 세망적혈구(Reticulocyte count) 수치가 높아 추후 상승될 것이라고 예상 했고 수술후 4일차에 빈혈 수치가 상승한 것을 확인하고 퇴원을 진행했고 술후 9일차에 재진 시 38.9%까지 안정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회음 요도로 조성술을 실시한 이후, 매일 술부를 소독해주며 상태를 체크했고 아래 사진과 같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상태는 개선되었습니다. ▼술 후 1일차에는 안정화를 위해 뇨 카데터를 장착한 상태로 입원하였고 2일차부터는 뇨 카데터를 제거하여 배뇨가 가능한지 지켜보았으며 퇴원 이후까지 배뇨를 원활하게 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수술 후 16일차에도 봉합한 부위도 잘 아물어 봉합사를 제거한 이후 치료 종료하였습니다. 특발성 방광염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스트레스가 질병을 일으키는 촉발 요인이 되며 방광염을 일으켜 방광 내 출혈, 불순물을 만들어 요도 플러그라는 물질을 만들게 되고 배뇨 곤란/빈뇨/혈뇨/배뇨실수 등 증상을 일으켜 심한 경우에는 응급 내원이 필요한 질환입니다. 내과적 치료(수액처치/내복약 복용/뇨카데터 장착/식이 변경)만으로도 증상이 개선되는 경우도 있지만 배뇨곤란 증상이 재발하는 경우도 많아 보호자님들로 하여금 좌절하게 만드는 질환이기도 합니다. 해리(가명)는 내과적 처치에 불응하는 특발성 방광염으로 빠르게 수술을 결정하여 진행한 이후 증상이 확연하게 개선되어 퇴원을 진행하였고 이후에도 배뇨 곤란 증상 없이 잘 회복된 케이스입니다.1-2일 이상 배뇨가 확인되지 않고 혈뇨, 배뇨 실수와 같은 하부 요로기계 증상이 있는 고양이에서는 특발성 방광염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응급한 상태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꼭 내원하셔서 상태 파악과 진단 검사를 진행한 이후 필요하다면 치료가 적절하게 이루어져야 합니다.VIP동물의료센터 동대문점 박찬의 수의사
25.03.06 -
내과강아지 방부제 섭취, 철 중독증 치료
강아지 방부제 섭취, 철 중독증 치료동물 이름 : 동이(가명)나이 : 9살령성별 : 중성화 수컷품종 : 말티즈주요 증상 : 방부제(철분 산화제)섭취 직후 곧바로 내원, 호소하는 증상 없었음.■ 내원 당시의 상태동이는 가내에서 간식 포장지에 들어있던 방부제를 뜯어 먹은 것 확인하여 곧바로 내원하였고, 내원하는 길에 구토나 설사 같은 소화기 증상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내원 당시 기력, 멘탈 또한 특이사항 없이 양호한 상태였습니다.■ 검사 방법, 결과신체검사 시, 탈수 상태는 확인되지 않고 복부 촉진 시 통증 호소는 없었습니다.위, 소장을 비롯한 소화기계 상태 체크를 위한 복부 x-ray 검사를 진행했고, 위 내 다량의 음식물로 추정되는 음영과 섭식한 방부제 성분으로 고려되는 소량의 철분 가루 음영이 위/대장에 걸쳐 확인되었습니다.▼보호자님께서 찍어 오신 사진 속 방부제 내용물 색이 검은색이었던 점과, 복부 x-ray 상 금속 음영의 가루들이 소량 확인되었던 점을 비롯하여 볼 때 철분이 포함되어 있는 방부제 일부를 섭취한 것으로 고려되고, 섭식량에 따라 철 중독증으로의 진행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철분은 섭식한 용량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소화기계, 간, 심혈관계에 독성을 띌 수 있고 기력저하, 구토, 설사, 혈변, 간 기능 부전, 응고기능 장애, 빈맥, 저혈압, 쇼크 등 다양한 증상이 확인될 수 있습니다. * 체중 kg 당 20-60mg의 철 성분 섭식 시 경미한 증상 발현 가능. 60mg 이상의 철 섭식 시, 중등도의 증상 / 100-200mg 이상 섭식 시 치사량.일반적으로 철성분 방부제 1개(20-30g) 당 40-70%의 철분이 함량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1) 방부제 1개를 온전히 섭취했을 경우, 이론 상으로는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독성 용량을 초과하고, 2) 대부분의 방부제 포장지에 성분표가 기입되어 있지 않다는 점 3) 내부 철 성분의 산화가 얼마나 진행되었는지 직접적으로 확인이 어렵다는 점 때문에 철 방부제 섭취 이벤트가 있다면 “철 중독증”에 준한 검사 및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철 중독증은 독성 용량 섭식 후, 시간 경과에 따라 4 단계에 걸쳐 증상이 확인될 수 있습니다. 섭식 후 6시간 이내 구토/설사 및 혈토/혈변과 같은 소화기 증상이나 기력/식욕 저하가 확인될 수 있습니다.섭식 후 6 -24 시간 경과 시 증상의 잠복기로 일시적으로 상태가 개선된 것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철 중독증으로 진행되었다면 섭식 후 12 - 96 시간 이내 소화기 증상이 재발하고 추가적으로 저혈압, 빈맥, 쇼크, 간기능 부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앞선 단계를 겪은 뒤, 회복된 환자들의 경우 섭식 후 2-6 주 뒤 소화기계 회복 과정에서 장 협착 및 폐색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 치료방법1. 구토 유발을 진행했고, 구토 시 소량의 음식물이 확인 되었습니다.2. 흡수 된 철 성분에 의한 간 손상 방지를 위해 간 보호제 + 수액 처치를 진행했습니다.3. 입원 하 증상 발현 모니터링을 진행했습니다.4. 익일 간수치를 체크했습니다.■ 치료 결과동이는 입원 중 확인되는 증상이 없고 간 수치 특이사항 없이 정상으로 확인되었으며, 퇴원 4일 뒤 안부전화를 통해 특이사항 없음을 확인했습니다.1달 뒤 내원 상담 시 소화기 증상이 없고, 기력/식욕 양호한 상태 확인되어 치료를 종료했습니다.방부제에 포함되어 있는 철 성분 용량과 섭식량을 확실히 알 수 없어 섭식 이벤트가 있을 경우, 관련 혈액 검사 수치 평가와 증상 모니터링이 매우 중요합니다.4일 가량 충분히 유의해서 모니터링이 필요하며, 만에 하나 철 중독증에 의한 심한 증상을 겪었고 해당 치료를 받은 환자의 경우 2-6주 가량 장기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강아지가 방부제를 섭취했다면, 신속히 동물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권장드립니다.VIP동물의료센터 동대문점 박명재 수의사
25.02.20 -
내과강아지 흉수 진단 및 흉막제거술 치료
강아지 흉수 진단 및 흉막제거술 치료동물 이름 : 미우(가명)나이 : 12살성별 : 중성화 수컷품종 : 말티즈주요 증상 : 호흡곤란, 복부팽만■ 내원 당시의 상태12살령 말티즈 미우(가명)는 며칠 전 발생한 호흡곤란, 복부팽만으로 내원하였습니다. 다른 병원에서 진행한 흉부 방사선 검사에서 심장 크기 증가와 복수가 의심이 된다고 하여 본원으로 진료 의뢰되었습니다. 신체검사 상 4단계 수준의 심잡음과 복부 촉진 시 내부 파동감이 확인되었습니다.■ 검사 방법, 결과심장/폐 상태 확인 및 복부 상태 확인을 위한 흉부, 복부 방사선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흉부 방사선 검사 결과 매우 심한 수준의 심장 음영 크기 증가가 확인되었습니다. ▼복부 방사선 검사 결과 serosal detail이 크게 감소되었습니다. 복수를 강력히 의심할 수 있었고, 이로 인해 복강 내 장기들 구분이 명확하지 않았습니다. ▼원인 감별을 위해 혈액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혈액검사 상 알부민 수치가 양호하여, 알부민 소실(저알부민혈증)로 인한 복수 발생은 고려되지 않았습니다.심장, 복부에 대한 정밀 평가를 위해 심장초음파, 복부초음파 추가 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심장 초음파 평가 상 심장을 감싸고 있는 심막 안쪽 다량의 심낭수가 관찰되었습니다. 심낭수의 압박에 의한 심장의 이완 기능이 매우 저하된 상태였습니다. ▼복부 초음파 검사에서도 다량의 복수가 확인되었습니다. 간 내 혈관의 울혈이 확인되었고, 심낭수/심부전에 의한 2차적인 복수 발생이 고려되었습니다. 이외 복수를 유발할 수준의 간/신장을 포함한 장기들의 변화 또는 종양성 구조물은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종양 및 기타 구조적인 문제의 추가 감별을 위해 CT 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CT 검사에서도 심낭수와 염증을 동반한 심막 제외 특별한 이상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환자의 호흡 안정, 심장 기능 개선 및 추가 원인 감별을 위해 흉수/복수 천자가 진행되었고, 세침 검사(FNA)를 진행하였습니다.흉수/복수 둘 다 세침 검사 상 호중구와 악성도를 띄지 않는 중피세포가 주로 확인되었으며, 감염체는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양상은 변형 누출액(modified transudate)으로, 심낭염이 가장 높게 고려되었습니다. ▼조직 검사 상 전반적인 조직의 섬유화, 육아조직의 증식, 다수의 호중구가 동반된 만성 호중구성 심낭염이 진단되었습니다. 심낭염을 유발할 만한 특별한 원인이 관찰되지 않아, 강아지에서 자주 발생하는 특발성 심낭염이 가장 높게 고려되었습니다. ▼■ 치료방법심막에 대한 조직 검사 및 치료적 목적으로 심막절제술을 진행하였습니다.심막절제술이란 심장을 둘러싸고 있는 심막을 절제해 줌으로써, 심막 안에서 계속 고여있는 심낭수를 제거해 주는 수술입니다. 심낭수로 인한 심장 압박 및 심막 염증 완화를 완화시켜주는 목적으로, 최대한 안전한 방식으로 본 수술을 진행하였습니다.■ 치료 결과심막절제술 이후 천자가 필요하지 않는 극소량의 심낭수만 관찰되고 있으며, 심장 크기 또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내원 당시 보였던 호흡곤란, 복부팽만은 현재 관찰되지 않고 있어, 미는 심낭수, 복수 재발 여부 모니터링과 심낭수에 의한 2차적인 심장 기능 저하 관련 진료 및 관리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강아지에서 발생하는 심낭수의 원인은 종양, 심장의 구조적인 문제, 감염성, 비감염성 염증 등 매우 다양합니다. 본 케이스에선 심장 질환에 의한 2차적인 복수가 발생이 확인되었지만, 복수의 원인들 또한 매우 다양하며 순차적인 감별이 필요한 임상적인 변화입니다.신체검사를 통한 신체적인 변화 평가를 동반하여, 정확한 혈액검사, 영상검사, 세침흡입 검사(FNA) 및 조직 검사를 통한 올바른 원인 감별/진단이 필요합니다. 이는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 및 플랜과 예후 및 모니터링 등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심낭수는 원인 자체의 문제 이외 2차적인 심장 기능 저하 및 심부전 등의 심장병을 유발할 수 있으며, 비가역적인 심장의 변화를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 빠른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합니다.VIP동물의료센터 동대문점 이장환 팀장
25.02.07 -
내과개/강아지 전정계 증상으로 내원한 PSOM(원발성 분비성 중이염)환자 진단 케이스
개/강아지 전정계 증상으로 내원한 PSOM(원발성 분비성 중이염)환자 진단 케이스동물 이름 : 엘리자베스(가명)나이 : 9살성별 : 중성화 암컷 품종 : 킹 찰스 스파니엘주요 증상 : 안구진탕■ 내원 당시의 상태 9살 령 중성화 암컷 엘리자베스(가명)는 갑작스러운 비틀거림, 수평 안구진탕으로 내원했습니다. 내원 1개월 전부터 증상 발생, 1-3주 간격으로 증상 재발된 이력이 있었습니다.■ 검사 방법, 결과내원 당시엔 신경증상은 개선된 상태였습니다. 뇌신경/척수검사/보행평가 모두 정상적으로 확인됐습니다. 문진상 확인된 균형감각 소실은 전정계 문제로 판단됐고, 검이경 검사시 고막은 온전했으며 외이염 소견은 없었습니다. 갑상선 수치 포함 혈액검사상 큰 이상은 없었습니다. 신체검사와 혈액검사상 전정계 문제를 유발할 요인은 확인되지 않아, MRI 촬영 진행했습니다.*MRI 검사[양측 고실에 조영 증강된 부분(노란 화살표)]MRI 촬영 시 양측 고실에 조영 증강된 부분이 보여(노란 화살표), 양측 강아지 중이염이 확인됐습니다.이로 인해 전정계 증상이 발생된 것으로 고려됐고 내시경을 통해 고포, 천자 및 세정, 샘플링을 통해 감염 여부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귀 내시경[부풀어 오른 고막. (왼쪽부터) 좌/우]귀 내시경 진행시 양측 모두 부풀어 있는 고막이 확인됐습니다. 고막이 부풀어 있는 양상으로 보아 킹 찰스에서 호발하는 PSOM:원발성 분비성 중이염이 의심됐습니다. *이 질환이 있는 경우 고막의 이완부라는 부분이 부풀어 있게 됩니다.[고포 천자, 세정 및 샘플 채취]엘리자베스의 고포 천자 중 중이 확인 시 다량의 점액이 축적되어 있었습니다. 샘플링 후 최대한 세정한 뒤 마취가 종료됐습니다. 해당 샘플의 세포 검사 상 큰 특이사항 없었으며 감염 배제하기 위해 배양 의뢰했습니다. PSOM(Primary Secretory Otitis Media): 원발성 분비성 중이염이 질환은 중이에 점액이 축적되는 비감염성 중이염입니다. 정확한 병인론은 알려져 있지 않으나 중이나 귀인두관의 기능 이상으로 중이의 점액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축적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PSOM(원발성 분비성 중이염)이 발생하면 연구개가 비후 되며 상대적으로 비인두의 면적이 좁아지게 되고, 그러면서 점액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축적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임상 증상으로는 청력 감소(13%), 목을 긁는 증상, 귀 소양감(15%), 머리 털기, 기력저하뿐만 아니라 보행실조, 사경, 안면마비, 발작 같은 신경증상도 25%의 아이에서 보고되어 있습니다. 진단은 고막 중 이완부라는 부분이 부풀어 오른 것, 혹은 고포 천자 시 점액이 축적되어 있는 것으로 진행됩니다. PSOM 여부를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세균, 곰팡이 배양 검사를 진행했고양측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전정계 증상 관련 고막의 모양과 무균성 점액 축적으로 PSOM(원발성 분비성 중이염)으로 진단됐습니다. *PSOM 치료법 : 영구적인 치료법이 없어 고포 천자와 세정, 경구 혹은 경구 스테로이드, 진해거담제 등 약 복용이 권장됩니다. 재발은 주로 6-18개월 뒤에 발생되는데 지속적인 재발이 있는 경우 중이에 튜브 장착을 해야 할 수 있습니다.■ 치료 및 결과엘리자베스의 경우 고형화된 점액의 완전한 제거는 어려웠습니다. 가내에서 꾸준한 식염수 세정과 연고 도포, 경구제로 진해 거삼제를 처방했습니다. 시술 후 약 1개월간 3회 정도 안구진탕이 발생했으나, 시술 전보다 지속 시간과 강도는 완화됐습니다. 내복약 증량 후 아직까지 증상 재발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엘리자베스는 현재 보호자님께따뜻한 보살핌을 받으며 증상 재발 없이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원발성 분비성 중이염은 사람에선 입천장 같은 안면부 전방의 구조적인 문제로 발생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강아지의 경우 단두종 아이들에서 더 호발 합니다. 특히 킹 찰스 스파니엘과 복서가 이에 해당됩니다. 해당 종의 반려견과 함께 생활 중이시라면 주기적으로 강아지의 상태를 점검해 주시고 전정계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빠른 시일 내에 동물병원 수의사에게 진료받아 보시기 바랍니다.VIP동물의료센터 동대문점 내과 과장 이용휘
24.10.07 -
내과강아지 가수분해 식이 급여를 통한 염증성 장질환(IBD) 의심 환자에서의 치료
강아지 가수분해 식이 급여를 통한염증성 장질환(IBD) 의심 환자에서의 치료동물 이름 : 덕이(가명)나이 : 11y 4m성별 : 중성화 남아품종 : 푸들주요 증상 : 구토, 설사, 식욕 저하, 체중 감소■ 내원 당시의 상태11년 령의 중성화 남아 덕이(가명)는 구토, 설사 증상으로 내원했습니다. 이전까지 피부 소양감과 간헐적인 소화기 증상을 보이던 환자였습니다. ■ 검사 방법, 검사 결과전반적인 혈액검사와 초음파검사 결과, 심한 위장염과 함께 췌장염이 확인되어, 입원하에 이에 대한 대증치료를 시작했습니다. 분변 PCR 검사상 감염원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입원 기간 동안 소화기 증상은 점차 개선 양상이었으나, 체중은 지속적으로 줄었고, 저알부민혈증, 저콜레스테롤혈증이 지속되었습니다.만성 장병증에 대한 CCECAI score (Canine Chronic Enteropathy Activity Index)를 평가했을 때, 9점으로 중증의 단백 소실성 장병증이 의심되는 수준이었습니다. (CCECAI score는 식욕, 소화기 증상, 체중, 알부민 농도, 소양감 등의 지표를 이용해 장병증의 중증도를 평가하는 시스템입니다.) 덕이는 이전부터 구토, 설사, 피부 소양감 증상을 보이고 있어 염증성 장질환 (IBD, Inflammatory Bowel disease)이 의심되었습니다. 정밀한 진단을 위해서는 내시경 검사 및 조직 검사 등 추가 검사가 필요하지만, 보호자분과 논의하여 IBD에 준한 치료 반응을 우선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 염증성 장질환(IBD, Inflammatory Bowel Disease) : 흡수 불량을 일으키는 특발성 장 염증성 질환으로, 세균이나 식이성 항원에 대해 장에서 부적절한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눈에 띄는 소화기 증상 없이 체중만 감소하는 환자부터, 심한 구토, 설사를 동반하는 환자까지 그 형태가 다양하며, 심한 경우에는 단백소실성 장질환(protein-losing enteropathy)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염증성 장질환(IBD, Inflammatory Bowel disease)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내시경 검사, 조직 검사, 분변 PCR 검사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평가가 필요합니다.)■ 치료방법원래 급여 중이던 저지방 소화기 사료에서, 가수분해 사료로 식이를 교체해 보기로 했습니다.■ 치료 경과, 결과1. 가수분해 식이로 교체 후 10일차 재진일에 체중이 다시 늘기 시작했으며, CCECAI score 재평가시 6점이었습니다. 알부민과 콜레스테롤 수치는 정상 범위에 가깝게 회복되었으나 아직 정상 범위보다 낮았습니다. 2. 가수분해 식이로 교체 후 38일차에 체중이 원래대로 회복되었고, CCECAI score 재 평가시 3점으로 감소해, 경미한 수준의 장병증 상태로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혈액검사상 알부민과 콜레스테롤 수치도 정상 범위로 회복되었습니다.경증의 IBD의 경우, 식이 교체와 항생제 치료만으로 관리할 수 있으나, 치료 반응이 떨어지면 스테로이드와 면역억제제 복약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대부분 예후가 좋지만, 심한 저알부민혈증, 현저한 체중 감소를 보일수록 예후가 나쁜 편이므로,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강아지 염증성 장질환(IBD) 증상이 의심된다면 참고하시어 반드시 올바른 시기에 치료를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VIP동물의료센터 청담점 내과 과장 강동희
24.0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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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고양이 발톱주위염증(paronychia) 치료
고양이 발톱주위염증(paronychia) 치료청담점 내과 과장 정이경│ 내원이유5년령 중성화 고양이로 만성적으로 존재하던 발톱 주위 염증이 한 달 전부터 심해져서 보호자님과 함께 내원하시게 되었습니다. 보호자님 관찰에 따르면 발톱 주변 살이 빨개지고 녹색, 노란색 농이 생겨 지속적으로 핥고 불편해했다고 합니다. 병변 관찰 시 고양이 발톱 주위 염증(Paronychia, nail bed infection)이 의심되었습니다. │ 진행된 검사 1. 신체검사 - 전후지 발가락 끝 여러 곳에 부종과 발적이 관찰되었습니다. - 발톱 주름과 발톱 뿌리 부분이 만나는 곳에 끈적끈적한 녹색 농이 쌓여 있었습니다. - 해당 부위 촉진시 통증을 호소 하였습니다. - 이외 다른 피부 병변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2. 현미경검사 - 병변의 농성 삼출물을 도말하여 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 다량의 퇴행성 호중구와 세균들이 관찰되었습니다. 3. 배양검사 │ 의료진 소견 & 치료고양이 발톱주위 염증의 경우 세균 감염, 곰팡이 감염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자가면역 질환의 일환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해부학적 특성상 따뜻하고 습한 부위로 한 번 염증이 발생하면 개선이 잘 되지 않는 특징이 있으며 일반 피부염보다 장기간 약물 투여가 필요합니다. 배양검사를 통한 원인체 감별과 적절한 항생제/항진균제 사용, 철저한 소독과 환기가 필요하며 면역 매개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 면역억압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본 환자의 경우 배양검사를 통해 두 종류의 세균이 검출되었습니다. 두 종류의 세균 모두 동물의 분변에서 흔하게 발견되는 세균으로 기회감염을 통해 발톱주위 염증을 일으킨 것으로 판단되었습니다. 항생제 감수성 결과를 바탕으로 한 내복약 투약과 가정 내 발톱 소독을 처방하였고 그루밍 자극에 의한 악화를 막기 위해 넥타라를 착용하고 지내도록 하였습니다. │ 치료 후 경과치료 전 치료 후 약 한달간 치료 진행 후 발톱 주위에 있던 부종과 염증이 거의 개선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지속적으로 발을 핥던 불편감도 사라져 보호자님께서 만족하셨습니다.
22.11.22 -
내과고양이 치아 흡수성 병변 증상, 수술적 치료
고양이 양치 중 발견된 치아 흡수성 병변 증상, 수술적 치료 케이스 청담점 내과 원장 손지희 내원이유 최근 보호자님께서 잇몸이 치아를 덮고 있는 듯한 모습을 발견하고 내원하시게 되었습니다. 진행된 검사- Body condition score : 신체 평가 : 전반적인 신체 상태는 양호- Dehydration status : 탈수 평가 : 피부 탄력성 미약하게 감소- Mentation 의식 상태 : 외부 자극에 대한 반응 양호 스케일링 전 마취 전 검사 흉부 방사선 검사방사선상 큰 이상소견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치아 육안 검사- 치아 변색, 좌측 상,하악 어금니 치석, 치은염 확인되었습니다.- 양측 아래 턱 작은 어금니 모두 잇몸 발적, 부종 및 흡수성 병변으로 의심되는 소견. - 상악 앞니 사이 벌어져 있고 딱딱 입천장(경구개) 반흔 확인 - 예전 낙상 등에 의한 다친 이후 남은 흔적으로 판단 되어 CT 촬영 동반 결정 하였습니다. 구강 CT 및 치아방사선 촬영 결과- 경구개의 뚜렷한 골절 소견이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 턱관절 상태가 양호하게 관찰되었습니다. - 양측 비강 전방, 좌측 비강 후방의 비후 관찰되었습니다. 비염 존재 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 치아 방사선 상 양측 작은 어금니가 모두 흡수되어 흔적만 남거나 흡수된 흔적과 함께 남아있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병명- 고양이 치아흡수성 병변 (Feline Odontoclastic resorptive Lesion; FORL)치아 흡수성 병변은 치아가 녹는 질환으로 치아 가장 밖을 싸고 있는 상아질, 시멘트질이 녹기 시작하여 치수강 까지 침투가 가능합니다. 초기에는 무증상으로 시작해 정기 검진, 특히 치아 방사선 만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밥을 먹을 때마다 사료를 떨어뜨리거나 입을 쩝쩝거리는 등의 가벼운 증상 부터, 강한 통증으로 인해 체중이 저하 될 정도로 식욕 저하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정확하게 그 기전을 설명해주는 원인이 없으므로 복합적인 요소, 특히 칼슘부족, 비타민 D 과다, 치석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듯 여러 단계로 가장 바깥쪽 구조물에서부터 진행되어 치수강 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1형과 2형으로 구별 됩니다. 1형은 주로 치은염과 같은 치주 질환과 연관되고 잇몸부분 부터 발생됩니다. 2형은 치근 표면에서 부터 흡수되어 분홍색으로 변색된 잇몸을 함께 관찰 할 수 있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것 보다 심각하게 진행 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꼭 치과 방사선 촬영이 동반 되어야 합니다. 치료 및 치료 후 경과- 치료 : 스케일링 및 발치, 치아가 모두 흡수되어 흔적만 남은 부분도 남은 조직 제거하고 정리 및 봉합하였습니다. - 결론 : 치아 흡수성 병변은 진행이 되면 쉽게 발견을 할 수 있지만 통증을 유발하기 전 단계에서 빠르게 치료가 가능합니다. 집에서 양치 또는 치아 관리 시에 자주 확인하고 정기적인 치아 체크를 위해 내원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스켈링 등의 치과 치료시엔 꼭 방사선 치료를 동반하여 초기 흡수성 병변을 발견하여 치료해주는 것이 관건입니다.
22.11.04 -
내과강아지 부신 피질 기능항진증 (쿠싱증후군) 치료
강아지 부신 피질 기능항진증 (쿠싱증후군) 치료 노원점 내과 과장 김연희 수의사 내원이유12살령인 강아지 콜라는 타 병원에서 1년 전 갑상선 기능저하증 진단, 관리 및 치료 중이었습니다. 검사진행 및 치료방법내원하여 검사한 결과, 기존의 갑상선 호르몬은 잘 유지되는 듯 하였으나 간수치와 중성 지방의 꾸준한 상승이 관찰되었습니다. 또한 복부 초음파 검사상 양측 부신의 크기가 꾸준히 증가 중이었습니다.이에 갑상선 호르몬 약물을 투여한 후, 관련 임상증상의 호전이 있었으며 갑상선 관련 호르몬(T4,TSH)검사 결과로도 갑상선기능저하증에 대한 관리가 잘 이루어지는 것처럼 보여졌습니다.갑상선 호르몬과 함께 정기적인 간 수치 모니터링 결과, 간 수치와 중성지방의 꾸준한 상승이 보여졌습니다. 또한 CBC 상에서는 백혈구 증가증과, 혈소판 증가증이 나타났습니다.또한 각질이 많이 발생하는 건성지루성 피부염이 나타났습니다.+) 음수량의 증가 (70~80ml/kg/day)+) 체중 증가+) 간수치와 중성지방의 꾸준한 상승+) 백혈구, 혈소판 수 증가+) 빈번한 피부염의 발병 등의 증상이 관찰되었고, 이러한 증상의 원인으로 기저질병이 있을 것으로 보고, 부신 피질 기능 항진증(쿠싱 증후군) 진단을 위하여 LDDST 를 시행하였고강아지 콜라는 최종적으로 부신 피질 기능항진증(쿠싱증후군)으로 진단되었습니다.현재 콜라는 쿠싱 약물을 복용중에 있으며, ACTH 자극 시험을 통한 cortisol을 모니터링 하며, 약물 용량을 조절 중에 있습니다.Cortisol 수치가 감소되면서 이에 따른 간수치와 중성지방 수치의 감소를 볼 수 있습니다. 병명**강아지 부신 피질 기능항진증(쿠싱증후군)강아지에게 발생할 수 있는 흔한 호르몬성 질병으로, 이 병은 완치되지 않는 질병으로 평생 약물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아래와 같은 임상증상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강아지 쿠싱증후군 임상증상]- 다음/다뇨/다식/헉헉거림/배가 빵빵해짐- 대칭성 탈모- 피부감염 및 비뇨기 감염, 방광결석의 재발- 얇아지는 피부, 석회 침착부신 피질 기능항진증은 2가지 타입이 있습니다.- 뇌하수체 종양 PDH- 부신 종양 FAT부신 피질 기능 항진증 치료의 목적은, 증상의 개선과, 합병증 예방입니다.부신 피질 기능 항진증의 치료는 cortisol의 생합성을 억제하는 trilostane 약물을 하는데요. 주기적인 cortisol 농도를 체크하여 trilostane의 농도를 조절합니다.모니터링 없이 trilostane의 약물이 복용될 경우, 부신피질 저하증, 저알도스테론 혈증등의 나타날 수 있어 주기적인 검진이 필수입니다.쿠싱자체의 질병보다는 이를 치료하지 않을 경우, 폐혈전증, 당뇨, 전신고혈압, 췌장염등 관련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치료가 꼭 필요한 질병입니다.약물이 투여가 되면, 음수량의 감소와 배뇨량의 감소가 눈에 띄게 확인되며치료 반응에 따라 간수치와 중성지방의 하락이 확인됩니다. 이와 같은 약물치료는 평생동안 계속 되어야 합니다.강아지 쿠싱증후군은 어떻게 확인할 수 있나요?- 중간연령 이상에서의 발병한 난치성 피부질환- 다음/다뇨/다식/배가빵빵/헉헉거림- 피부가 얇아짐- 결석의 재발 (특히, 칼슘 옥살레이트)위와 같은 증상이 관찰된다면 , 강아지 쿠싱증후군 관련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또한 콜라의 경우처럼 이미 호르몬 질병을 가지고 있음에도 추가적으로 호르몬 질병이 진단될 수 있어 약물 치료 중에도 주기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21.01.08 -
내과원인불명 장염 이후 발생한 고양이 장폐색 치료
원인불명 장염 이후 발생한 고양이 장폐색 치료 동대문본점 내과 과장 손지희 수의사 내원이유식욕이 왕성하던 7개월 고양이 아리는 3일전부터 갑작스런 토출성 구토와 식욕저하로 병원에 내원했습니다. 처음에는 구토를 하면서도 습식사료를 먹고 싶어하는 듯 보여 보호자 분도 이와 같은 증상을 쉽게 알아채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고양이 체중이 처음보다 빠지고 있었고 하루가 다르게 먹는 양이 줄었다고 합니다. 3일째는 밥을 먹다가도 갑자기 구토를 하고 점차 음식에 관심이 없어지는 걸 확인하였습니다. 검사진행병원에 온 아비시니아 고양이 아리는 기력이 있는 편이지만 맛있는 캔에도 식욕이 전혀 없었습니다. 이물을 섭취한 이력이나 지속적인 설사 등의 특이한 질병을 의심할 만한 소견은 없었습니다. 병원에서 바로 진행된 혈액 검사상 염증 수치인 SAA의 상승이 확인 되고 전해질 불균형과 탈수가 심한 상태였습니다. 또한, 혹시나 모를 전염병 검사를 위해 혈액, 콧물, 타액, 분변을 채취해 실험실로 검사도 의뢰했습니다. 조영제를 이용한 방사선 촬영 및 초음파 소견혹시나 모를 이물이나 소화기 계통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조영제를 이용한 방사선 촬영 및 초음파를 진행방사선 상에서 시간이 지나도 어느 한 부분에서 조영제가 더 이상 내려가지 않는 양상이 확인 -> 초음파상에서 확장된 소장 내에서 정체된 내용물과 가스가 확인 어느 한 부분이 지나자 정상 소견을 보이는 소장이 확인아리는 병원에 바로 입원하여 수액 처치를 시작하였습니다. 고양이 장염이나 다른 원인에 의해 장운동성이 저하되었을 수 있어 장운동항진제 사용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방사선 상 장의 연동운동은 전혀 호전이 없었고, 코와 입으로 어두운 색의 위 내용물이 확인되어 -> 고양이 장의 물리적인 폐색을 의심하여 약물 사용을 중단하고 탐색적 개복술을 진행고양이 아리의 소장 말단부 장의 일부에서 위축 된 부분이 확인되었고, 손으로 내용물을 밀어도 내려가지 않을 정도로 완전 폐색 된 것을 확인.(아래 화살표 참고). 폐색되어 장 내용물이 내려가지 않는 이 부분은 수술적 방법으로 제거하고 정상 소장 부분을 이어주는 장 문합술 (intestinal anastomosis, 노란 화살표)을 진행하였고 절제된 조직은 포르말린에 고정시켜서 조직검사를 보냈습니다. 조직 검사상 아리의 소장에서는 염증이 생겼을 때 보이는 호중구와 대식구 등의 세포들이 장 점막과 전 층에 걸쳐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광범위한 궤양 소견과 함께 섬유화 소견이 있어 소장의 근육층이 비후되어 관찰되었습니다. 비후된 근육층이 장 내용물이 더 이상 내려가지 못하게 물리적인 완전 폐색을 유발한 것으로 판단되었습니다. 이러한 소견은 장 내 이물 등으로 인한 물리적인 손상, 허혈성 괴사, 독소에 의한 세포 파괴, 세균 및 바이러스 등의 감염성 원인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아리는 수술 이후 광범위 항생제, 통증약, 비타민 등을 포함한 항생 처치로 회복을 하였습니다. 장 수술 이후 18시간부터 사료를 먹기 시작했고 정상적인 장 운동 및 분변 확인 후에 퇴원 하였습니다. 종양성 변화나 면역 매개성 질환 등의 다른 소견은 관찰되지 않았으나 이 질환의 원인을 특정 짓지 못하는 상태였으므로 퇴원 이후에도 이물 섭취나 만성적인 장염 증상 등이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고 보호자님 교육이 진행 되었습니다. 또한, 장 절제술 이후에 가장 많이 생길 수 있는 췌장염 및 복막염에 대한 주의사항도 안내하였습니다.
21.01.08 -
내과고양이, 강아지 승저증(구더기증) 피부질환 치료
고양이, 강아지 승저증(구더기증) 피부질환 치료 성북점 내과 손정영 수의사 내원이유1~2달령 추정되는 어린 길고양이 또롱이는 다리에 상처를 입고 몸이 구더기가 기어다니는 것을 보고 구조하여 병원에 내원하였습니다. 병명고양이, 강아지 승저증(구더기증 : myiasis)이란?고양이, 개(강아지) 등 반려동물에게 주로 나타나는 승저증(구더기증)은 구더기(파리의 유층)가 살아있는 동물의 조직에 기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주로 아이들의 상처나 습한 피부,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감염이 일어납니다. 특히 외부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질환으로 건강한 성견/성묘보다는 어린 아이들이나면역력이 떨어진 개체, 노령견/노령묘에게서 발생하기 쉽습니다. 감염된 부위에서 염증과 조직 손상, 그로 인한 통증이 유발되며 피부에 감염된 구더기들이 체내로 이동하여복막염, 패혈증까지 일으키기도 합니다. 검사진행어린 길고양이인 또롱이는 먼저 정확한 진단을 위해 필요한 검사들을 진행하였습니다.: 또롱이는 다소 마른 상태였으며 치아 상태를 보아 1-2달령 사이로 추정되었습니다.: 피부 탄력도 감소, 안구 함몰이 발견되었습니다.: 내원 당시 저체온증으로 확인되었으며, 처치에도 불구하고 쉽게 정상체온까지 오르지 않았습니다.: 양안 부종과 발적, 다량의 농성 분비물 발견되었습니다.: 좌측 후지 승저증으로 인한 사강 생성, 염증 소견을 보였습니다.: 복부 좌측 창상, 조직 괴사, 승저증 증상이 나타났습니다.심한 탈수 상태로 채혈 불가. 다른 혈액검사 진행하지 못하였지만 추가적으로 전염병 검사를 실시한 결과, 범백 키트 검추가적사 결과 음성 확인 되었습니다. 치료진행 및 치료 후 경과전체적으로 또롱이의 검사 결과, 의료진의 소견으로는 장기간 기아 상태, 탈수, 승저증로 인한 전반적인 기력 악화로 판단특히 저체온증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었고, 환자의 체력 문제로 상처부위 세척 및 구더기 제거는 한번에 모두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또한 동반되어 있는 상부호흡기 감염 또한 전신 컨디션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되어 관련 처치도 필요할 것으로 보였습니다.어린 고양이 또롱이의 구더기증 치료를 본격적으로 시작1. 구더기 제거 및 환부 세척입원 중 매일 환부 세척, 최대한 눈에 보이는 유충을 제거하여 추가적인 조직 손상을 방지했습니다. 또한 honey therapy를 통해 병변의 회복을 촉진하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2. 수액 처치탈수 교정을 위해 입원 도중 수액 처치를 지속하였습니다.3. 항생제 & 구충 처치병변부 2차 감염 및 염증, 전신감염 예방을 위해 항생제 처치도 같이 진행하였습니다.고양이 또롱이는 퇴원 이후에도 매일 병원에 내원하여 환부 세척 및 드레싱 치료를 받으며, 뒷다리 부위 열감과 부종이 반복되고 있었기 때문에 치료를 받는 동안은 항생제를 같이 복용하였습니다. 추가적인 괴사나 감염없이 열흘만에 무사히 상처가 아물었으며, 한 달 후에는 상처부위를 찾을 수 없을 만큼 피부가 깔끔하게 회복되었습니다. 「 외부 생활을 하는 고양이, 개(강아지)들은 승저증(구더기증)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꾸준한 외부기생충 구제를 적용하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구더기가 확인된 경우, 최대한 유충을 제거하고 병변부를 씻어내어 추가적인 자극과 손상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모두 제거했다 하더라도 2차 감염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병원에 입원하여 며칠간은 수액 및 항생제 처치를 받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
21.01.07